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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IRP·중도해지

연금계좌를 중도해지하면 세액공제분과 운용수익에 세금이 붙는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세금 구조와 중도해지

발행일
2026.08.14
자료 기준일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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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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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발행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REPORT STRUCTURE

보고서 구성

  1. 01깨는 계약이 한 해 24만 건이다
  2. 02넣을 때와 뺄 때는 다른 규칙으로 붙는다
  3. 03오래 넣은 사람일수록 깰 때 더 낸다
  4. 04다른 나라는 빼는 것을 막거나 더 무겁게 매긴다
  5. 05고쳐야 할 곳은 세 군데다
  6. 06오늘 할 수 있는 일

FULL REPORT

웹 보고서 전문

넥서스 리서치 2026_15  ·  NEXUS Research 2026_15

연금계좌를 중도해지하면
세액공제분과 운용수익에 세금이 붙는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세금 구조와 중도해지

2024년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78.6조 원이다. 계약은 969.8만 건이고 가입자는 764.2만 명이다. 같은 해에 해지한 계약이 24.4만 건이고 해지 금액은 3.5조 원이다. 그 가운데 23.3만 건은 사유를 대지 않은 임의해지다.

넣을 때 돌려받는 세금은 소득에 따라 16.5%와 13.2%로 갈린다. 그해 낸 원금에만 붙는다. 깰 때 떼는 세금은 소득과 상관없이 하나다.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액과 그동안 불어난 운용수익에 붙는다. 세율이 붙는 대상이 서로 다르다.

연구소는 이 사안을 세율이 높은 문제가 아니라 세율을 붙이는 대상이 어긋난 문제로 본다. 오래 넣어 수익이 쌓일수록 깰 때 내는 세금이 그동안 받은 세금을 넘어선다. 오래 넣으라고 만든 제도가 오래 넣은 사람에게 더 무겁게 정산한다.

발행일2026년 8월 14일
자료 기준일2026년 8월 14일
분량본문 23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NEXUS Finance and Management Institute

nexusfmi.com

이 보고서는 국민의 금융생활과 관련된 사안을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조사·분석한 자료다. 특정 금융회사나 금융상품의 매매를 권유하거나 그 가치를 판단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본문의 견해는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의 것이며, 계약 결정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Summary

세 줄 요약

무엇을 물었나
세액공제를 받은 연금 계좌를 중간에 깨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그동안 돌려받은 세금과 깰 때 내는 세금 가운데 어느 쪽이 큰가.
무엇을 알아냈나
넣을 때 돌려주는 세금은 16.5%와 13.2%로 갈리고 그해 낸 원금에만 붙는다. 일반적인 중도해지 때는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액과 운용수익에 기타소득세 16.5%가 붙는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납입액은 과세제외 금액이고 이연퇴직소득은 별도 규칙을 따른다. 세율이 붙는 대상이 다르므로 오래 넣어 수익이 쌓일수록 낸 세금이 받은 세금을 넘어선다. 한 해 600만 원씩 넣고 연 3.7%로 굴린 경우를 계산해 보았다. 5년이면 38만 원, 10년이면 182만 원, 20년이면 878만 원을 더 낸다. 2024년 해지 24.4만 건 가운데 23.3만 건은 사유를 대지 않은 임의해지였다.
읽는 사람은 무엇을 하면 되나
해지 전에 금융회사에서 세액공제 받은 납입액, 세액공제 받지 않은 납입액, 운용수익, 이연퇴직소득과 예상세액을 원천별로 확인한다. 그다음 부득이한 사유와 증빙기한을 확인한다.

이 보고서 읽는 법

  • 세율은 모두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값이다. 16.5%는 지방소득세를 뺀 15%에 1.5%포인트를 더한 값이다.
  • 계약 수는 사람 수가 아니라 계약 건수다. 한 사람이 여러 건을 가진 경우가 들어 있다.
  • 해지 관련 숫자는 금융감독원이 2025년 8월 1일 발표한 2024년 값이다.
  • 계산 예시는 원문 숫자를 곱하고 나눈 값이다. 계산식과 가정을 표 주석에 적었다.
  • 자료마다 값이 엇갈린 항목은 두 값을 모두 적고 어느 쪽도 단정하지 않았다.
  • 일부 숫자는 발표 기관 원문 대신 언론 보도를 따랐다. 해당 숫자에는 각주를 달았다.
  • 어려운 용어는 처음 나올 때 한 번만 괄호로 원래 이름을 붙였다. 전체 목록은 부록 가에 있다.
1장

깨는 계약이 한 해 24만 건이다

얼마나 쌓였고 얼마나 깨지는지 숫자로 먼저 확정한다.

178.6조 원 연금저축 적립금 2024년 말 · 금융감독원
969.8만 건 연금저축 계약 건수 2024년 말 · 가입자 764.2만 명
24.4만 건 한 해 동안 해지한 계약 2024년 · 해지 금액 3.5조 원

연금저축은 오래 넣으라고 만든 계좌다. 한 해에 넣은 돈의 일부를 그해 세금에서 빼 준다. 대신 만 55세가 지나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2024년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78.6조 원이다.1 1년 전보다 10.8조 원 늘었다. 계약은 969.8만 건이고 가입자는 764.2만 명이다. 계약 하나에 쌓인 돈은 평균 1,842만 원이다.2

가입자 764.2만 명은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을 조금 넘는 수다.

상품 유형에 따라 쌓인 돈과 수익률이 갈린다

연금저축은 어디서 드느냐에 따라 보험·펀드·신탁·공제로 나뉜다. 적립금은 보험에 몰려 있고 수익률은 펀드가 높다.

<표 1> 돈은 보험에 몰려 있고 수익률은 펀드가 높다

연금저축 상품 유형별 적립금·계약 건수·연간 수익률 (단위: 조 원, %, 만 건)

상품 유형 적립금 비중 계약 건수 2024년
수익률
2023년
수익률
2022년
수익률
보험115.564.7411.32.62.62.0
펀드40.422.6453.97.612.6-24.4
신탁14.78.266.95.66.2-0.5
공제8.04.537.7
합계178.6100.0969.83.74.6-2.3

주: 1) 적립금과 계약 건수는 2024년 12월 말 기준이다. 수익률은 각 해의 연간 값이고 수수료를 뺀 뒤의 값이다.
2) 공제 상품의 유형별 수익률은 발표문에 실려 있지 않다.
3) 반올림 때문에 항목을 더한 값이 합계와 맞지 않을 수 있다.
자료: 금융감독원 연금감독실, 「2024년 연금저축 운용현황」, 2025년 8월 1일 발표분을 정리.

2024년 연금저축 전체 수익률은 연 3.7%였다. 2023년은 연 4.6%, 2022년은 연 -2.3%였다.

스무 건 가운데 열아홉 건은 사유가 없다

2024년에 해지한 연금저축 계약은 24.4만 건이다. 1년 전보다 1.0% 늘었다. 해지 금액은 3.5조 원이다. 계약 하나당 1,434만 원을 빼 간 셈이다.3

<표 2> 해지한 계약 스무 건 가운데 열아홉 건은 사유를 대지 않았다

2024년 연금저축 해지 계약의 사유별 구분과 적용 세율 (단위: 만 건, %)

구분 건수 해지 안 비중 적용 세율 전체 계약 대비
임의해지23.395.616.52.40
부득이한 사유1.14.43.3~5.50.11
합계24.4100.02.52

주: 1) 임의해지는 세법이 정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해지를 말한다. 사유를 적어 내지 않아도 언제든 할 수 있다.
2) 전체 계약 대비 비율은 각 건수를 2024년 말 계약 969.8만 건으로 나눈 값이다. 원문에 실린 값이 아니라 계산한 값이다.
3) 적용 세율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값이다.
자료: 금융감독원 연금감독실, 「2024년 연금저축 운용현황」과 금융감독원 중도인출 안내를 정리.

임의해지가 23.3만 건이다. 세법이 인정하는 사유로 깬 계약은 1.1만 건뿐이다.4 사유를 인정받은 쪽은 세율이 3.3~5.5%이고, 그러지 못한 쪽은 16.5%다.

같은 해에 연금을 받기 시작한 계좌는 190.2만 좌다. 계약당 한 해 295만 원을 받았다. 달로 나누면 24.6만 원이다. 한 해 500만 원을 넘지 않는 계약이 84.1%다.5 다섯 건 중 네 건이 넘는다.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내 연금저축이 보험·펀드·신탁 가운데 어느 유형인지 확인한다. 유형에 따라 지난 3년 수익률이 크게 갈린다. 확인하는 곳 · 가입한 금융회사 앱의 계좌 상세 화면, 또는 계약 증서의 상품명
  2. 계좌 평가액과 그동안 넣은 원금을 따로 적어 둔다. 두 숫자의 차이가 운용수익이다. 확인하는 곳 · 금융회사 앱의 납입 내역과 평가액. 통합연금포털에서 회사별로 한 번에 볼 수 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지금 상품 유형을 바꿀 일은 아니다. 이 단계에서는 숫자를 적어 두는 것으로 끝난다.

2장

넣을 때와 뺄 때는 다른 규칙으로 붙는다

돈이 들어가고 나오는 네 단계를 순서대로 적는다.

16.5% · 13.2% 넣을 때 돌려받는 세액공제율 소득 구간에 따라 갈린다
600만 원 한 해 세액공제 한도 개인형퇴직연금 합치면 900만 원
5.5~3.3% 연금으로 받을 때 붙는 세율 나이가 많을수록 낮아진다

연금 계좌의 세금은 네 단계로 나뉜다. 넣을 때, 굴리는 동안, 연금으로 받을 때, 중간에 뺄 때다.

첫째 단계 · 넣을 때 세금을 돌려받는다

한 해에 연금저축으로 넣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돈은 600만 원까지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합치면 900만 원까지다. 이 한도는 거래하는 모든 금융회사를 합쳐서 센다.6

돌려받는 비율은 소득에 따라 둘로 갈린다. 근로소득만 있고 총급여가 5,500만 원 이하면 16.5%다. 그보다 많으면 13.2%다. 근로소득 말고 다른 소득이 있으면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이 경계가 된다.7

900만 원을 다 넣으면 앞쪽은 148만 5,000원, 뒤쪽은 118만 8,000원을 돌려받는다. 1인당 차이는 29만 7,000원이다.8

한도를 넘겨 넣은 돈에는 세액공제가 없다. 대신 나중에 뺄 때도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 세금을 돌려받지 않았으니 되돌려 낼 것도 없다는 계산이다.9

둘째 단계 · 굴리는 동안에는 세금을 미룬다

계좌 안에서 난 이자와 매매 차익에는 그때그때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 세금은 계좌에서 돈을 꺼낼 때 한 번에 계산한다. 수익이 쌓일수록 나중에 계산할 금액도 함께 커진다.

셋째 단계 · 55세가 지나면 연금으로 받는다

연금으로 받으려면 두 가지를 함께 채워야 한다. 만 55세가 지나야 하고, 가입한 지 5년이 지나야 한다.10

이때 붙는 세율은 나이에 따라 셋으로 나뉜다. 70세 미만은 5.5%, 70세부터 79세까지는 4.4%, 80세 이상은 3.3%다.11

한 해에 받을 수 있는 금액에도 한도가 있다. 계좌 평가액을 11에서 연금수령 연차를 뺀 수로 나눈 뒤 1.2를 곱한다. 평가액이 5,000만 원이면 첫해 한도는 600만 원이다.12

이 한도를 넘겨 받은 금액에는 연금소득세가 붙지 않는다. 55세가 지났어도 한꺼번에 많이 받으면 세율이 올라간다.

사적 연금으로 받는 소득이 한 해 1,500만 원을 넘으면 계산 방식을 골라야 한다. 다른 소득과 합쳐 종합과세를 받거나, 따로 떼어 계산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다.13

넷째 단계 · 그 전에 빼면 16.5%가 붙는다

55세 전에 계좌를 깨거나 돈을 빼면 기타소득세 16.5%가 붙는다. 붙는 대상은 두 가지다.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과, 그동안 계좌에서 불어난 운용수익이다.14

세법이 정한 사유에 해당하면 세율이 3.3~5.5%로 내려간다. 가입자의 사망과 해외 이주가 여기 든다. 3개월 넘게 요양이 필요한 질병이나 부상도 든다. 파산과 개인회생, 천재지변, 금융회사의 영업정지도 든다.15

사유가 있어도 그냥 빼면 안 된다. 요양이라면 진단서와 비용 증빙을 금융회사에 내야 한다. 서류를 내지 않으면 같은 사정이라도 무거운 쪽으로 계산한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은 빼는 조건이 다르다

연금저축은 사유를 묻지 않는다. 계약자가 원하면 언제든 해지하거나 일부를 뺄 수 있다. 개인형퇴직연금은 다르다.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어야 중간에 뺄 수 있다.16

정리하면 이렇다. 연금저축은 빼는 것을 막지 않고, 대신 세금을 무겁게 매긴다.

<표 3> 세율이 붙는 대상이 넣을 때와 뺄 때 다르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단계별 세율과 과세 대상 (단위: %)

구분 세율 적용되는 사람이나 조건 세율이 붙는 대상
넣을 때
돌려받는 세액공제
16.5
13.2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총급여 5,500만 원 초과
그해 넣은 원금 가운데
한도 안의 금액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때
5.5
4.4
3.3
70세 미만
70~79세
80세 이상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과
운용수익
부득이한 사유로
뺄 때
3.3~5.5 사망·해외 이주·3개월 이상 요양
파산·개인회생·천재지변 등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과
운용수익
그 밖의
중도해지·중도인출
16.5 소득과 상관없이 하나의 세율
사유를 묻지 않는다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과
운용수익 전부
한도를 넘겨
넣은 돈
없음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금액 과세하지 않는다

주: 1) 모든 세율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값이다.
2) 세율과 과세 대상은 금융회사가 같은 양식으로 내는 핵심설명서와 금융감독원 안내에서 같은 값을 확인한 것만 실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소득세법·시행령과 국세청 연금소득 안내를 확인했다.
3) 부득이한 사유는 금융회사 설명서마다 열거하는 항목의 수가 다르다. 여러 설명서에 함께 나오는 항목만 적었다.
자료: 신한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 핵심설명서」, 신한은행·하나은행·부산은행 「개인형IRP 핵심설명서」, 금융감독원 중도인출 안내를 정리.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내가 어느 세율 구간에 드는지 확인한다. 총급여 5,500만 원이 경계다. 확인하는 곳 · 지난해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의 총급여액 칸
  2.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연금 계좌로 돌려받은 금액을 찾아 적는다. 이 숫자가 3장 계산의 출발점이다. 확인하는 곳 · 원천징수영수증의 연금계좌 세액공제 항목
  3. 한도를 넘겨 넣은 돈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 금액에는 뺄 때도 세금이 붙지 않는다. 확인하는 곳 · 금융회사 앱의 연도별 납입 내역. 회사가 여러 곳이면 합쳐서 센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세율 구간을 맞추려고 급여를 조정할 일은 없다. 두 구간의 차이는 900만 원을 다 넣어도 29만 7,000원이다.

3장

오래 넣은 사람일수록 깰 때 더 낸다

돌려받은 세금과 깰 때 내는 세금을 같은 자리에 놓고 뺀다.

16.5% 중간에 깰 때 붙는 세율 세액공제 받은 납입액과 운용수익에 붙는다
3.7% 2024년 연금저축 연간 수익률 2024년 · 금융감독원
700만 명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근로소득자 근로소득자의 약 34% · 보험연구원

두 세율을 나란히 놓으면 같은 숫자다. 그래서 본전이라고 읽기 쉽다. 그렇지 않다.

돌려받는 쪽은 그해 넣은 원금에만 붙는다. 깰 때 떼는 쪽은 세액공제 받은 납입액과 그동안 불어난 운용수익에 붙는다. 같은 세율이 서로 다른 금액에 붙는다.

수익이 0원이면 두 금액이 같다. 수익이 나면 그 순간부터 떼는 쪽이 커진다. 오래 넣을수록 수익이 쌓이므로 격차도 함께 벌어진다.

한 해 600만 원씩 넣는 경우로 계산해 본다. 수익률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값인 연 3.7%를 썼다.

<표 4> 20년을 넣고 깨면 878만 원을 더 낸다

한 해 600만 원을 연 3.7%로 굴리다가 중간에 해지한 경우 (단위: 만 원)

넣은 기간 낸 원금 해지 시점
평가액
기타소득세 돌려받은 세액공제 차액
5년3,0003,230533 495 · 39638 · 137
10년6,0007,1041,172 990 · 792182 · 380
20년12,00017,3212,858 1,980 · 1,584878 · 1,274

주: 1) 기타소득세는 납입액 전부가 세액공제 대상이고 과세제외 납입액과 이연퇴직소득이 없다는 가정 아래 평가액에 16.5%를 곱한 단순 예시다. 두 값을 나란히 적은 칸은 앞이 16.5%를 적용받은 사람, 뒤가 13.2%를 적용받은 사람이다.
2) 평가액은 600만 × [(1+r)^n − 1] ÷ r로 계산했다. 해마다 연말에 한 번 넣고, r은 연 수익률, n은 햇수다.
3) r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연금저축 연간 수익률 3.7%를 썼다. 원문에 실린 값이 아니라 계산한 값이다.
4) 계산에는 수수료와 해지공제액을 넣지 않았다. 보험 상품은 든 지 7년 안에 깨면 해지공제액이 따로 빠져 손에 남는 돈이 더 줄어든다.
5) 만 원 아래는 반올림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연금감독실 「2024년 연금저축 운용현황」의 수익률과 금융회사 핵심설명서의 세율로 계산.

5년이면 38만 원, 10년이면 182만 원, 20년이면 878만 원을 더 낸다.17 13.2%를 적용받던 사람은 더 무겁다. 20년이면 1,274만 원을 더 낸다.

넣은 기간이 네 배로 늘 때 차액은 스물세 배로 늘어난다. 세금이 원금이 아니라 쌓인 전체에 붙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높은 해였다면 차액은 더 커진다. 2025년 연금저축 수익률인 연 10.6%를 넣으면 10년 차액이 634만 원과 832만 원이 된다.18

여기서 방향이 뒤집힌다. 잘 굴린 사람이 깰 때 더 많이 낸다.

돌려받지 못한 사람에게도 같은 세율이 남는다

세금을 낼 일이 없어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근로소득자가 700만 명이다. 전체 근로소득자의 약 34%다.19 열 명 중 세 명이 조금 넘는다.

이 사람들이 연금저축에 넣은 원금에는 공제가 붙지 않는다. 그래서 깰 때도 원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그런데 그동안 불어난 운용수익에는 같은 세율이 붙는다.

돌려받은 것이 없는 쪽에는 낼 것만 남는다. 이 사람들에게 연금 계좌는 세금을 아끼는 수단이 아니라 55세까지 묶어 두는 계좌로만 작동한다.

연금저축 가입률이 낮아진 것도 같은 방향이다. 보험 기준 가입률은 2013년 14.8%에서 2022년 9.9%로 내려갔다.20 백 명 중 열다섯 명이 들던 것이 열 명으로 줄었다.

깰 수 있게 열어 두고, 세금은 깰 때 한꺼번에 계산한다

이 결과를 만드는 구조는 두 가지가 겹친 것이다.

하나는 빼는 것을 막지 않는 설계다. 연금저축은 사유를 묻지 않고 언제든 깰 수 있다. 계좌를 열 때 55세까지 묶겠다고 약속한 것이 아니라, 깨면 세금을 더 내겠다고 약속한 구조다.

다른 하나는 정산을 미루는 설계다. 세금은 넣는 동안 해마다 돌려주고, 되돌려 받는 계산은 깨는 날 한 번에 한다. 그사이 수익이 쌓인다. 계산 대상이 커지는 동안 그 사실을 알려 주는 절차가 없다.

이 둘이 겹치면 결과는 하나로 모인다. 2024년 해지 24.4만 건 가운데 23.3만 건이 사유를 대지 않은 임의해지였다. 사유를 대지 않은 계약에는 예외 없이 무거운 세율이 붙었다.

연구소는 이것을 개인의 선택 문제로 보지 않는다. 세율을 알고 나서 깬 사람과 모르고 깬 사람을 제도가 똑같이 대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인용한 2016년 조사가 있다. 저소득층 응답자의 90.6%가 자신의 세액공제율을 모른다고 답했다. 열 명 중 아홉 명이다.21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금융회사에서 원천별 잔액과 예상세액을 확인한다. 평가액 전체에 0.165를 곱한 값은 실제 세액이 아닐 수 있다. 확인하는 곳 · 금융회사 앱의 계좌 평가액. 계좌가 여러 개면 각각 계산한 뒤 더한다
  2. 그동안 돌려받은 세액공제를 모두 더한다. 넣은 해마다 원천징수영수증에 적혀 있다. 확인하는 곳 · 국세청 홈택스의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또는 회사 연말정산 서류
  3. 두 숫자를 뺀다. 앞이 크면 지금 깨는 쪽이 손해다. 이 계산을 하고 나서 정한다. 확인하는 곳 · 위 두 숫자만 있으면 된다. 따로 상담을 받을 일은 아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계산 결과가 손해로 나와도 계좌를 옮기거나 상품을 바꿀 일은 아니다. 이 계산은 깰지 말지만 가른다.

4장

다른 나라는 빼는 것을 막거나 더 무겁게 매긴다

네 나라가 노후 계좌를 중간에 빼는 일을 어떻게 다루는지 견준다.

10% 미국이 일찍 뺄 때 더 붙이는 가산세 정규 소득세에 더한다 · 미국 국세청
55% 영국이 55세 전에 꺼낼 때 매기는 세금 40%에 15%를 더한 값 · 영국 정부
60 일본이 개인형 연금을 받게 하는 나이 그 전에는 원칙적으로 뺄 수 없다

미국 · 세금을 더 매기되 예외를 스물아홉 가지 둔다

미국은 만 59세 6개월 전에 은퇴 계좌에서 돈을 빼면 조기 인출로 본다. 이때 정규 소득세를 매긴 뒤 그 위에 10%를 더 붙인다.22

대신 예외를 넓게 열어 두었다. 미국 국세청이 안내문에 적어 둔 예외 사유가 29가지다.23

사망과 장애, 말기 질환이 들어 있다. 만 55세 이후 퇴직도 예외다. 항목마다 한도가 함께 적혀 있다. 개인퇴직계좌에서 첫 주택을 살 때는 1만 달러까지다.

실제로 얼마나 빼는지도 공개된다. 뱅가드가 관리하는 401(k) 가입자 가운데 2025년에 긴급 인출을 한 사람은 6%였다.24 백 명 중 여섯 명이다. 2024년에는 다섯 명이었다.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 가입자는 인출 이유가 다르다. 열 건 중 일곱 건이 퇴거나 압류를 막거나 의료비를 내려는 것이었다.

같은 회사 자료에서 2025년 은퇴 계좌 가입률은 86%, 평균 저축률은 12.1%였다.25 둘 다 집계를 시작한 뒤 가장 높은 값이다.

영국 · 나이가 되기 전에는 꺼낼 수 없다

영국은 세금을 더 매기는 방식이 아니라 꺼내는 것을 막는 방식을 쓴다. 사적연금을 꺼낼 수 있는 나이는 55세다. 2028년 4월 6일부터 57세로 올라간다.26

그 전에 꺼내면 허가받지 않은 지급이 된다. 이때 40%를 물린다. 금액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15%를 더 붙여 55%가 된다.27 연금제도 자체에도 40%의 제재 부담금이 따로 붙는다.

나이가 되어 정상으로 꺼내면 다르다. 쌓인 돈의 25%까지는 세금이 없다.28

넣을 때 돌려주는 방식도 우리와 다르다. 영국은 세액공제가 아니라 소득공제다. 소득세율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돌려받는다. 한도는 그해 번 돈의 100%까지다.29

일본 · 60세 전에는 원칙적으로 뺄 수 없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개인형 확정거출연금(iDeCo)을 원칙적으로 60세에 도달한 경우에 받게 한다. 60세 시점에 가입 기간이 10년이 안 되면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최대 65세까지 미뤄진다.30

60세 전에 자산을 빼는 탈퇴일시금이 있기는 하다. 다만 여섯 가지 요건을 모두 채워야 한다. 자산이 25만 엔 이하이거나 낸 기간이 5년 이내여야 하고, 자격을 잃은 뒤 2년 안에 신청해야 한다.31

넣을 때는 낸 돈 전액을 소득에서 빼 준다. 굴리는 동안 난 수익에는 세금이 없다. 월 납입 한도는 자영업자가 6만 8,000엔이다. 기업연금이 없는 회사원은 2만 3,000엔, 있는 회사원은 2만 엔이다.32

<표 5> 한국만 사유를 묻지 않고 빼게 한다

네 나라가 노후 계좌를 중간에 빼는 일을 다루는 방식

나라 넣을 때
돌려주는 방식
세금 없이
꺼내는 나이
그 전에 꺼내면 사유를
묻는가
예외로 인정하는
사유의 수
한국 세액공제
16.5 또는 13.2
만 55세
가입 5년
기타소득세 16.5%
세액공제 받은 납입액과 운용수익에 붙는다
묻지 않는다
(연금저축)
설명서에 여섯 가지 안팎
미국 과세를 미룸
(전통형 계좌)
만 59세
6개월
정규 소득세에 더해
가산세 10%
묻는다 29
영국 소득공제
세율대로 돌려줌
55세
2028년 57세
40%, 기준 초과분은
15%를 더해 55%
꺼내는 것 자체를
막는다
건강 문제 등 좁게
일본 전액 소득공제 60세 원칙적으로 뺄 수 없다 요건을 모두
채워야 한다
6

주: 1) 한국의 예외 사유 수는 금융회사 핵심설명서가 열거한 항목을 센 값이다. 설명서마다 수가 달라 하나의 값으로 적기 어렵다.
2) 미국의 29가지는 미국 국세청 안내문에 실린 표의 항목 수다.
3) 영국은 정상으로 꺼낼 때 쌓인 돈의 25%까지 세금이 없다.
4) 일본의 여섯 가지는 탈퇴일시금 요건이며, 예외 사유가 아니라 모두 채워야 하는 조건이다.
자료: 미국 국세청 Topic 557과 조기 인출 안내, 영국 정부 허가받지 않은 지급 안내와 하원도서관 브리핑 SN05847, 일본 후생노동성 확정거출연금 제도 안내, 국내 금융회사 핵심설명서를 정리.

네 나라를 나란히 놓으면 한국의 자리가 드러난다. 미국은 세금을 더 매기고 예외를 29가지 열어 두었다. 영국과 일본은 나이가 되기 전에는 꺼내지 못하게 막는다.

한국은 두 방식 가운데 어느 쪽도 아니다. 빼는 것은 막지 않으면서, 뺄 때 붙이는 세율은 미국의 가산세보다 높다. 사유를 묻지 않으므로 예외를 넓힐 이유도 생기지 않는다.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외국에 연금 계좌가 있다면 그 나라 규칙을 따로 확인한다. 인출 나이와 예외 사유가 나라마다 다르다. 확인하는 곳 · 미국은 국세청 안내문 Topic 557, 영국은 정부 누리집 연금 세금 안내
  2. 해외로 이주할 계획이 있다면 해외 이주가 부득이한 사유에 드는지 확인한다. 확인하는 곳 · 가입한 금융회사의 핵심설명서와 고객센터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다른 나라 제도가 낫다고 해서 지금 할 일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 장은 5장의 근거로 읽으면 된다.

5장

고쳐야 할 곳은 세 군데다

사람의 선택을 탓하지 않고 제도의 빈 곳을 짚는다.

95.6% 해지 가운데 임의해지가 차지한 몫 2024년 · 23.3만 건
99조 원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2024년 말 · 가입 359만 2천 명
6만 7천 명 퇴직연금을 중간에 뺀 사람 2024년 · 금액 2.7조 원

첫째 · 깨기 전에 숫자를 보여 주게 한다

지금 계좌를 깨려는 사람은 자기가 얼마를 더 내는지 모른 채 결정한다. 금융회사는 그 숫자를 이미 알고 있다. 넣은 원금, 지금 평가액, 해마다 낸 금액이 모두 계좌 기록에 있다.

필요한 것은 뺄셈 하나다. 세액공제 받은 납입액, 과세제외 납입액, 운용수익, 이연퇴직소득과 예상세액을 해지 화면에 먼저 띄우면 된다. 둘의 차이도 함께 적으면 된다.

이것은 새 정보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가진 정보를 정리하는 일이다.

둘째 · 사유를 인정받는 통로를 넓힌다

2024년에 부득이한 사유로 인정받은 해지는 1.1만 건이다. 전체 해지의 4.4%다. 스물세 건 가운데 한 건이다.

미국은 예외 사유를 29가지 두고 금액 한도를 항목마다 정해 두었다.

퇴직연금 쪽 자료를 보면 사람들이 왜 돈을 빼는지가 드러난다. 2024년에 퇴직연금을 중간에 뺀 사람은 6만 7천 명이고 금액은 2.7조 원이다. 1인당 4,030만 원이다.33

사유는 주택 구입이 56.5%로 가장 많았다. 주거 임차가 25.5%, 회생 절차가 13.1%였다.34 세 가지를 더하면 95.1%다. 집과 빚 문제가 대부분이다.

연금저축에는 이런 사유가 열려 있지 않다. 집을 사려고 깨면 임의해지가 된다. 어느 쪽이 옳은지는 따로 정할 문제다. 두 제도가 같은 사정을 다르게 대하는 것은 사실이다.

셋째 · 공제를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다른 방식을 준다

세액공제는 낼 세금이 있어야 돌려받는다. 낼 세금이 없는 근로소득자 700만 명에게는 이 방식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 사람들에게 연금저축은 넣는 동안 아무 대가가 없고, 깰 때만 운용수익에 세금이 붙는 계좌다. 가입할 이유가 약하다. 가입률이 2013년 14.8%에서 2022년 9.9%로 내려간 것과 같은 방향이다.

보험연구원은 세 가지 방식을 제안했다. 넣은 금액에 맞춰 정부가 함께 넣어 주는 방식이 하나다. 그해 못 쓴 공제 한도를 다음 해로 넘기는 방식이 둘이다. 뺀 돈을 다시 넣으면 세금을 되돌려 주는 방식이 셋이다.35 어느 쪽으로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제도의 크기는 계속 커지고 있다

2024년 말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은 99조 원이고 가입 인원은 359만 2천 명이다. 적립금은 1년 만에 30.3% 늘었다.36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은 2025년 말 501.4조 원이다. 1년 사이에 약 70조 원 늘었다.37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을 합친 연금계좌 적립금은 2024년 말 278.8조 원이다.38

연구소는 이 사안에서 누구를 탓할 일이 없다고 본다. 금융회사는 정해진 세율로 계산했고, 계약자는 정해진 절차대로 해지했다. 알려 주는 절차를 넣지 않은 설계가 남아 있을 뿐이다.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해지를 신청할 때 예상 세액을 문서로 알려 달라고 요청한다. 지금은 알려 줄 의무가 없으므로 먼저 물어야 한다. 확인하는 곳 · 가입한 금융회사 고객센터, 또는 해지를 신청하는 창구
  2. 집을 사거나 빚을 정리하려고 깨려는 경우, 두 계좌의 조건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한다. 확인하는 곳 ·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 핵심설명서의 중도인출 항목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제도가 바뀌기를 기다릴 일은 아니다. 지금 규칙 안에서 정할 수 있는 것은 6장에 적었다.

6장

오늘 할 수 있는 일

어디에서 무엇을 눌러 무엇을 확인하는지 순서대로 적는다.

295만 원 계약당 한 해 연금 수령액 2024년 · 월 24.6만 원
55세 · 5년 연금으로 받기 위한 두 요건 나이와 가입 기간을 함께 채운다
1,500만 원 연금소득 계산 방식이 갈리는 기준 한 해 사적연금 소득 기준

깨기 전에 하는 세 가지

순서가 있다. 계산을 먼저 하고, 사유를 확인하고, 그다음에 깰지 정한다.

오늘 할 수 있는 것

  1. 금융회사에서 원천별 잔액과 예상세액을 조회한다. 평가액 전체에 0.165를 곱해 실제 세액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확인하는 곳 · 금융회사 앱의 계좌 평가액 화면
  2. 그동안 돌려받은 세액공제를 모두 더한다. 넣은 해마다 원천징수영수증에 적혀 있다. 확인하는 곳 ·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의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3.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하는지 확인한다. 해당하면 세율이 3.3~5.5%로 내려간다. 확인하는 곳 · 가입한 금융회사의 핵심설명서. 요양이면 진단서와 비용 증빙을 함께 준비한다
  4. 전부 깨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뺄 수 있는지 묻는다. 연금저축은 일부 인출이 된다. 확인하는 곳 · 금융회사 고객센터. 개인형퇴직연금은 사유가 있어야 하므로 조건이 다르다
  5.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면 옮긴다. 다른 금융회사로 계좌를 옮기면 해지로 보지 않는다. 확인하는 곳 · 옮겨 갈 금융회사에 계약이전을 신청한다. 세제 혜택이 그대로 이어진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수익률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깰 일은 아니다. 같은 계좌 안에서 상품을 바꾸면 세금이 붙지 않는다. 깨는 것과 상품을 바꾸는 것은 다른 일이다.

깨지 않기로 했다면 확인할 것

연금으로 받으려면 두 요건을 함께 채워야 한다. 만 55세가 지나야 하고 가입한 지 5년이 지나야 한다. 55세가 됐어도 가입 기간이 모자라면 무거운 쪽으로 계산한다.

받기 시작한 뒤에는 한 해 한도를 넘기지 않는 편이 세금에서 유리하다. 한도는 평가액을 11에서 연금수령 연차를 뺀 수로 나눈 뒤 1.2를 곱해 구한다.

한 해 사적연금 소득이 1,500만 원을 넘으면 계산 방식을 골라야 한다. 2024년 계약당 연금 수령액은 295만 원이었다. 계약 하나로 이 기준을 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여러 계좌에서 함께 받으면 합쳐서 센다.

흩어진 계좌를 한 번에 보는 방법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서 내 연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이용 건수는 2023년 175만 건, 2024년 179만 건, 2025년 261만 건이다.39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세 가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첫째, 해지 화면에서 예상 세액을 보여 주게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둘째, 부득이한 사유의 목록을 넓힐지 정해지지 않았다. 셋째, 공제를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어떤 방식을 줄지 정해지지 않았다.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는가. 두 가지다. 하나는 금융감독원이 2026년 12월까지 고치겠다고 밝힌 통합연금포털 화면에 세금 계산 기능이 들어가는지다. 다른 하나는 해마다 여름에 나오는 연금저축 운용현황에서 임의해지 비중이 움직이는지다.

Appendix A

부록 가 · 용어 풀이

연금저축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려고 미리 넣어 두는 저축이다.
개인형퇴직연금 (IRP)
퇴직금을 받아 두거나 따로 돈을 넣어 노후에 쓰는 계좌다.
세액공제
내야 할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바로 빼 주는 방식이다. 소득에서 먼저 빼 주는 소득공제와 다르다.
기타소득세
연금 계좌를 중간에 깰 때 붙는 세금이 여기 든다.
연금소득세
연금으로 받을 때 붙는 세금이다. 나이에 따라 5.5%, 4.4%, 3.3%로 갈린다.
임의해지
세법이 정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해지다. 사유를 적어 내지 않아도 되고, 세율이 가장 높다.
부득이한 사유
사망, 해외 이주, 3개월 넘게 요양이 필요한 질병이나 부상, 파산과 개인회생, 천재지변 등을 말한다.
연금수령한도
한 해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상한이다.
해지공제액
보험으로 든 연금저축을 일찍 깰 때 돌려주는 돈에서 미리 빼는 금액이다.
계약이전
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는 것이다. 해지가 아니라 계약을 이어 가는 것으로 본다.
과세제외금액
세액공제를 받지 않고 넣은 돈이다. 뺄 때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
Appendix B

부록 나 · 자료 출처와 각주

자료 출처

  1. [파생] 1차 · 금융감독원 연금감독실, 「2024년 연금저축 운용현황」. 보험연구원 전재본. kiri.or.kr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 [파생] 1차 · 금융감독원, 「2024년 연금저축 운용현황」.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본. eiec.kdi.re.kr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3. [파생] 1차 ·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 연금계좌 중도인출과 저율과세 사유」, 2022년 1월 24일.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본. eiec.kdi.re.kr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4. [파생] 1차 · 국가데이터처,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본. eiec.kdi.re.kr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5. [파생] 1차 ·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본. eiec.kdi.re.kr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6. [파생] 1차 · 보험연구원 강성호·이소양, 「노후소득 강화를 위한 연금세제 과제와 개혁 방향」, 2026년 2월 23일. kiri.or.kr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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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파생] 1차 ·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안내 화면. fss.or.kr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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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파생] 1차 · 미국 국세청, 「Retirement topics — Exceptions to tax on early distributions」. irs.gov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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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파생] 1차 · 뱅가드, 「How America Saves 2026」 보도자료, 2026년 6월 16일. corporate.vanguard.com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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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파생] 2차 · 労働金庫連合会, 「脱退一時金を受取れるケースとその手続き」. rokinren.com (확인일: 2026년 8월 14일)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8. [2차] 2차 · 뉴스핌·이투데이·서울경제·디지털타임스(2026년 6월 18일) · 2025년 연금저축 적립금과 수익률 교차 확인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9. [2차] 2차 · 한국보험신문(2026년 2월 22일) · 보험연구원 연금세제 보고서 요약 교차 확인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각주

  1. 금융감독원 연금감독실이 2025년 8월 1일 배포한 「2024년 연금저축 운용현황」이다.
  2. 178.6조 원을 969.8만 건으로 나눈 값이다. 만 원 아래는 반올림했다.
  3. 3.5조 원을 24.4만 건으로 나눈 값이다. 계약마다 금액이 크게 다르다.
  4. 임의해지 23.3만 건과 부득이한 사유 1.1만 건은 발표문에 실린 값이다.
  5. 연금수령 개시 계좌 190.2만 좌와 계약당 연 295만 원은 같은 발표문의 값이다.
  6. 부산은행 설명서는 이 한도를 전 금융기관 합산으로 적고 있다.
  7. 총급여 5,500만 원과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경계는 네 곳의 설명서에서 확인했다.
  8. 하나은행 설명서에 실린 예시다. 900만 원을 다 넣었을 때의 금액이다.
  9. 신한투자증권 설명서. 한도를 넘겨 넣은 돈은 과세제외금액으로 처리한다.
  10. 신한투자증권 설명서와 ABL생명 안내서에서 같은 요건을 확인했다.
  11. 나이에 따른 세 가지 세율은 세 곳의 설명서에서 같은 값을 확인했다.
  12. ABL생명 안내서에 실린 계산식과 예시다.
  13. 신한투자증권 설명서.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가운데 고른다.
  14.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세액공제받은 자기부담금과 운용수익에 붙는다.
  15. 부득이한 사유의 항목은 설명서마다 열거하는 수가 다르다. 여러 설명서에 함께 나오는 항목만 적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소득세법·시행령과 국세청 연금소득 안내를 확인했다.
  16.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개인형퇴직연금은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어야 뺄 수 있다.
  17. 표 4의 계산값이다. r은 0.037로 두었다.
  18.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투자 백서를 인용한 언론 보도값이다. 네 곳의 매체에서 같은 값을 확인했다.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다.
  19. 보험연구원 강성호·이소양 보고서. 결정세액이 없는 근로소득자다.
  20. 같은 보고서. 연금저축(보험) 가입률의 변화다.
  21. 같은 보고서가 인용한 2016년 보험소비자조사 값이다. 조사 시점이 10년 전이므로 지금도 같은 수준이라고 볼 근거는 없다.
  22. 미국 국세청 Instructions for Form 5329. 정규 소득세에 더해 붙는다.
  23. 미국 국세청 Retirement topics 안내문의 표에 실린 항목 수다.
  24. 뱅가드가 2026년 3월 11일 올린 자료다.
  25. 뱅가드 「How America Saves 2026」 보도자료. 2025년 자료 기준이다.
  26. 영국 하원도서관 브리핑 SN05847.
  27. 영국 정부 안내문. 허가받지 않은 지급에 매기는 세율과 추가 부담금이다.
  28. 영국 Money and Pensions Service가 운영하는 MoneyHelper 안내다.
  29. 영국 정부 연금 세금 감면 안내.
  30. 일본 후생노동성 안내. 원칙적으로 60세에 도달한 경우에 받는다고 적혀 있다.
  31. 탈퇴일시금 요건 여섯 가지는 노동금고연합회 안내에서 확인했다.
  32. 일본 후생노동성 iDeCo 안내. 2024년 12월 시행 기준이다.
  33. 국가데이터처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 1인당 금액은 계산한 값이다.
  34. 같은 자료의 중도인출 사유별 비율이다.
  35. 보험연구원 보고서가 매칭 보조금, 공제한도 이월제, 연금계좌환류제로 적은 것이다.
  36. 국가데이터처 「2024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의 적립금과 가입 인원이다.
  37.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
  38. 보험연구원 정원석 보고서. 연금저축 180.1조 원과 개인형퇴직연금 98.7조 원을 더한 값이다. 같은 시점 연금저축 적립금을 금융감독원은 178.6조 원으로 발표했다. 두 값이 다르므로 어느 쪽도 단정하지 않는다.
  39. 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2026년 6월 4일 배포 자료.
제목
연금계좌를 중도해지하면 세액공제분과 운용수익에 세금이 붙는다
시리즈
넥서스 리서치 2026_15 · NEXUS Research 2026_15
발행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 2026년 8월 14일
자료 기준일
2026년 8월 14일
인용 형식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연금계좌를 중도해지하면 세액공제분과 운용수익에 세금이 붙는다」, 넥서스 리서치 2026_15, 2026.
수정 이력
없음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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