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100%

신용거래·반대매매

반대매매 기준과 실행 방식은 증권사별 약관이 정한다

증권사 열 곳의 신용거래 설명서로 본 반대매매의 시각·가격·통보

발행일
2026.08.13
자료 기준일
2026.08.14
분량
PDF 24
읽는 시간
42
발행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REPORT STRUCTURE

보고서 구성

  1. 01빚으로 산 주식이 한꺼번에 팔렸다
  2. 02반대매매의 처리 절차
  3. 03시각과 가격을 정하는 것은 약관이다
  4. 04미국과 일본의 신용거래 기준
  5. 05아직 정해져 있지 않은 것
  6. 06오늘 확인할 것

FULL REPORT

웹 보고서 전문

넥서스 리서치 2026_06NEXUS Research 2026_06

반대매매 기준과 실행 방식은
증권사별 약관이 정한다

증권사 열 곳의 신용거래 설명서로 본 반대매매의 시각·가격·통보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거래가 빠르게 늘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6년 4월 24일 기준 신용거래 잔액을 35조 4,000억 원으로 집계했다. 2026년 연초 27조 4,000억 원에서 8조 원 늘었다.

금융투자업규정은 신용공여금액의 140% 이상을 담보로 받도록 하고, 회사가 정한 담보유지비율에 미달하면 지체 없이 추가담보를 요구하도록 한다. 구체적인 유지비율과 납부기한, 반대매매 시각과 기준가격은 증권사 약관과 설명서가 정한다.

연구소는 이 문제를 손실의 크기가 아니라 결정권의 자리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본다. 반대매매는 손실이 확정되는 순간이다. 그 순간의 시각과 값을 정하는 자리에 돈을 넣은 사람이 없다.

발행일2026년 8월 13일
자료 기준일2026년 8월 13일
분량본문 22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NEXUS Finance and Management Institute

nexusfmi.com

이 보고서는 국민의 금융생활과 관련된 사안을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조사·분석한 자료다. 특정 금융회사나 금융상품의 매매를 권유하거나 그 가치를 판단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본문의 견해는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의 것이며, 거래 결정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Summary

세 줄 요약

무엇을 물었나
빚을 내서 산 주식이 팔리는 시각과 가격은 누가 정하는가.
무엇을 알아냈나
금융투자업규정은 신용공여금액의 140% 이상을 담보로 받도록 하고, 회사가 정한 담보유지비율에 미달하면 지체 없이 추가담보를 요구하도록 한다. 구체적인 유지비율, 납부기한, 반대매매 시각과 기준가격은 증권사 약관과 설명서가 정한다. 조사한 열 곳은 이 조건이 서로 달랐다.
읽는 사람은 무엇을 하면 되나
네 가지를 오늘 확인한다. 내 계좌의 담보유지비율, 추가담보 기한, 반대매매 기준가격, 통보 수단이다. 증권사 앱과 누리집의 신용거래 설명서에 적혀 있다. 통보를 받을 번호와 주소가 맞는지도 함께 본다.

이 보고서 읽는 법

  • 담보유지비율은 담보 평가금액을 빌린 돈으로 나눈 값이다. 140%는 빌린 돈의 1.4배를 뜻한다. 미국은 자기 돈을 시가로 나눈 값을 쓴다. 두 값을 섞지 않고 그때마다 어느 쪽인지 밝혔다.
  • 증권사별 값은 각 회사가 공개한 신용거래 설명서와 안내 화면에서 옮겼다. 회사가 값을 바꾸면 표와 달라진다.
  • D일은 담보가 모자라진 날이다. 토요일·일요일과 공휴일은 세지 않는다.
  • 일부 숫자는 발표 기관 원문 대신 언론 보도를 따랐다. 해당 숫자에는 각주를 달았고 표에는 자료 등급을 적었다.
  • 어려운 용어는 처음 나올 때 한 번만 괄호로 원래 이름을 붙였다. 전체 목록은 부록 가에 있다.
1장

빚으로 산 주식이 한꺼번에 팔렸다

먼저 크기를 본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3장에서 다룬다.

35.4조 원 국내 신용거래 잔액 2026년 4월 24일 · 자본시장연구원
1.50조 달러 미국 증권계좌의 신용거래 빚 2026년 6월 말 · FINRA
21.7조 원 국내주식 기초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시가총액 2026년 3월 10일 · 금융감독원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거래가 2026년 들어 빠르게 늘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026년 4월 24일 기준 신용거래 잔액을 35조 4,000억 원으로 집계했다.1 2026년 연초 27조 4,000억 원에서 8조 원 늘었다. 넉 달 만에 1.29배가 됐다. 2025년 4월과 견주면 약 2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24조 원, 코스닥시장이 11조 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잔액은 1년 전의 2.4배다. 코스닥시장은 1.24배다.2

미국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는 증권계좌의 신용거래 빚을 다달이 공개한다. 2025년 12월 말에 1조 2,256억 달러였다. 2026년 6월 말에는 1조 5,021억 달러였다.3 여섯 달 만에 1.23배가 됐다. 금액으로는 2,765억 달러가 늘었다.

빚을 키워 사는 상품도 함께 커졌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주식 기초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시가총액을 21조 7,000억 원으로 집계했다.4 2026년 3월 10일 기준이다. 2025년 말 12조 4,000억 원의 1.75배다. 석 달이 안 되는 사이 9조 3,000억 원이 늘었다.

같은 자료에서 2026년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5조 6,000억 원이었다. 전년 1조 6,000억 원의 3배가 넘는다.

금융위원회는 2026년 7월 24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기본예탁금을 걸겠다고 밝혔다.5 계좌에 현금 3,000만 원이 있어야 살 수 있다. 주식으로 대신 채우는 방식은 인정하지 않는다. 7월 31일부터 적용한다.

7월에 반대매매가 몰렸다

2026년 7월 지수가 크게 내렸다. 뉴시스는 코스피가 7월 19일 9,384.59에서 7월 29일 5,262.77까지 내렸다고 보도했다.6 자료마다 고점 값이 조금씩 달라 여기서는 흐름만 적는다.

헤럴드경제는 국회 의원실이 증권사 열 곳에서 받은 자료를 보도했다.7 신용거래융자 반대매매 금액은 1월 565억 원에서 6월 3,935억 원이 됐다. 약 7배다. 상반기를 더하면 9,193억 원이다.

반대매매가 일어난 계좌도 늘었다. 6월 신용거래융자 반대매매 계좌는 2만 1,615좌였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2만 좌를 넘었다.

같은 자료에서 6월 반대매매 금액은 50대가 1,420억 원으로 가장 컸다. 70대 이상은 163억 원으로 1월 18억 원의 약 9배다.

7월에 들어서자 빚이 줄었다. 뉴시스는 신용융자 잔액이 7월 31일 28조 9,350억 원으로 내려왔다고 보도했다.8 6월 24일 38조 6,000억 원대에서 약 10조 원이 줄었다. 스스로 갚은 몫과 강제로 팔린 몫이 함께 들어 있다.

<표 1> 빚은 여섯 달 만에 불어났다가 한 달 만에 줄었다

2026년 신용거래융자 잔액과 반대매매 흐름 (단위: 조 원, %, 억 원)

시점 신용거래융자 잔액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 신용융자 반대매매 금액 자료 등급
2026년 연초27.4--1차
1월-0.985652차
3월-2.11-2차
4월 24일35.4--1차
5월-2.63-2차
6월 24일38.63.523,9352차
7월 29일33.0--2차
7월 31일28.93.17-2차

주: 1) 비중과 반대매매 금액은 월별 값이고 잔액은 그 시점의 값이다. 7월 비중은 7월 29일까지의 값이다.
2) 연초와 4월 24일 잔액만 발표 기관 원문에서 확인했다. 나머지는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옮긴 언론 보도값이다.9
자료: 자본시장연구원(2026),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인용한 뉴시스·NSP통신·헤럴드경제 보도를 정리.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내 계좌에 신용거래융자나 미수금이 남아 있는지 확인한다. 0원이면 이 절차는 나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확인하는 곳 · 증권사 앱의 계좌 잔고 화면. 신용융자금, 미수금, 담보비율 세 항목을 본다
  2. 가족 명의 계좌를 대신 관리하고 있다면 그 계좌도 같이 본다. 60대와 70대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빠르게 늘었다. 확인하는 곳 · 각 계좌의 증권사 앱. 계좌마다 담보유지비율이 다를 수 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빌린 돈이 없으면 담보유지비율을 외울 이유가 없다. 이 장은 여기까지 읽어도 된다.

2장

반대매매의 처리 절차

담보가 모자란 날부터 주식이 팔리는 순간까지를 차례로 본다.

1.4 돈을 빌려줄 때 잡아야 하는 담보의 법정 하한 금융투자업규정 · 금융투자협회 법규정보시스템
8가지 감독기관이 국민에게 알린 반대매매 유의사항 2026년 3월 24일 · 금융감독원
30 · 90 결제일에 돈을 못 내면 뒤따르는 거래 제한 기간 2007년 5월 1일 시행 ·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업규정은 증권사가 돈을 빌려줄 때 신용공여금액의 140% 이상을 담보로 받도록 정한다.10 1,000만 원을 빌려주면 최초 담보 평가금액은 1,4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같은 규정은 담보 평가금액이 회사가 정한 담보유지비율보다 낮아지면 지체 없이 추가담보를 요구하도록 한다. 구체적인 담보유지비율과 이후 절차는 증권사가 약관으로 정한다.11

이 비율이 담보유지비율보다 낮아지면 증권사는 지체 없이 추가담보를 요청해야 한다. 여기서부터 절차가 움직인다.

담보가 모자란 날부터 이틀이면 팔린다

한 증권사의 핵심설명서는 절차를 이렇게 적어 두었다.12 담보가 모자라진 날(D일)의 한국거래소 종가로 담보를 평가한다. 모자라면 추가담보를 요청한다. 다음 날 오전 8시와 그다음 날 오전 8시에 다시 본다. 두 번 다 모자라면 두 번째로 본 날 장이 열리는 순간 판다.

판다는 것은 동시호가에 주문을 낸다는 뜻이다.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값으로 체결하는 방식이다. 파는 사람이 값을 고르지 않는다.

다른 회사는 다른 시각표를 쓴다. 기한을 요구일 하루 뒤로 두고 그다음 영업일 동시호가에 파는 회사가 있다.13 만기 미상환분을 그다음 영업일 오전 8시 30분에 접수하는 회사도 있다.14

미수거래는 또 다른 길이다

주식을 살 때 증거금만 내고 나머지를 결제일에 내는 거래가 미수거래다. 갚아야 하는 날과 반대매매 시점이 신용거래융자와 다르다.

<표 2> 미수거래와 신용거래융자는 갚는 날도 뒤에 남는 것도 다르다

두 거래의 구조 비교

구분 미수거래 신용거래융자
빌리는 돈의 성격 증거금이 모자란 채로 낸 매수 주문의 결제대금 증권사가 기간을 정해 빌려주는 돈
갚아야 하는 날 결제일인 매매일 이틀 뒤 회사가 정한 만기. 한 회사는 기본 60일 또는 180일, 최대 360일
이자 확인하지 못함 회사가 정한 이자율. 한 회사는 연 5.4~9.1%
담보 산 주식 산 주식과 계좌에 있는 다른 자산
반대매매 시점 결제일에 미납이면 그다음 영업일 아침 동시호가 담보유지비율 미달 뒤 회사가 정한 날의 동시호가
못 갚았을 때 남는 것 그다음 매매일부터 30일간 위탁증거금 전액 납부 미수금이 남으면 연체 정보가 등록된다

주: 1) 미수거래의 거래 제한은 매수 미납이 30일, 판 주식을 넣지 못한 경우가 90일이다.
2) 만기와 이자율은 한 증권사 안내 화면의 값이며 회사마다 다르다.15
자료: 금융투자협회 미수동결제도 안내, 키움증권·유진투자증권·카카오페이증권 안내 화면을 정리.

결제일까지 돈을 내지 못해 반대매매가 되면 뒤에 남는 것이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2007년 5월 1일부터 미수동결제도를 운영한다.16 그다음 매매일부터 30일 동안 주식값을 미리 다 내야 한다.

담보부족으로 생긴 반대매매와 신용 만기에 따른 반대매매는 이 제도의 예외다. 같은 강제 매도인데 뒤에 남는 것이 다르다.

감독기관이 여덟 가지를 정리해 알렸다

금융감독원은 2026년 3월 24일 신용융자 반대매매 분쟁사례와 유의사항을 알렸다.17 증시가 크게 오르내리면서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 발표 취지다.

여덟 가지 가운데 네 번째가 이 보고서의 출발점이다. 반대매매는 이미 생긴 손실을 확정하는 절차에 가깝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는 담보비율이 채워졌는지를 장이 끝난 뒤에 확인하라는 내용이다. 장중에 주식을 팔아 비율을 맞췄다고 여겨도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통보와 매도 수량을 다룬다. 반대매매는 고객이 정한 방법으로 미리 알린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수량이 팔릴 수 있다.

나머지 넷은 종목 변경 요청과 해외주식 매수에 따른 담보비율 하락을 다룬다. 미수금을 갚지 못했을 때의 불이익과 회사별 이자 계산 방식도 들어 있다.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내 계좌의 담보유지비율을 숫자로 확인한다. 종목군에 따라 다르게 매기는 회사가 있다. 확인하는 곳 · 증권사 앱의 신용거래 설명서, 또는 신용융자 안내 화면의 담보유지비율 항목
  2. 추가담보를 넣어야 하는 기한이 며칠인지 확인한다. 담보비율이 더 낮은 구간에서 기한이 짧아지는 회사가 있다. 확인하는 곳 · 같은 설명서의 추가담보 제공기간 항목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미수거래를 쓰지 않는다면 30일과 90일 제한은 나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3장

시각과 가격을 정하는 것은 약관이다

법이 정하는 것과 회사가 정하는 것을 갈라 본다.

1.4 ~ 1.7 한 회사가 종목군별로 나눠 둔 담보유지비율 2026년 8월 13일 확인 · 한양증권
85 · 80% 다른 회사가 쓰는 반대매매 기준가격 전일 종가 대비 · 삼성증권
201 → 3,090만 원 담보부족금액과 실제로 팔린 금액 2026년 3월 24일 · 금융감독원 분쟁사례

반대매매의 시각과 가격을 정하는 것은 법이 아니다. 회사의 약관이다.

금융투자업규정은 최초 담보 하한과 추가담보 요구 의무를 정한다. 계좌별 담보유지비율, 추가담보 납부기한, 반대매매 실행일과 시각, 팔 수량을 계산할 기준가격은 회사의 약관과 설명서가 구체화한다.

열 곳의 설명서와 안내 화면을 나란히 놓고 같은 항목을 맞대어 보았다.

<표 3> 열 곳이 같은 상황을 저마다 다르게 처리한다

증권사별 담보유지비율·기한·실행일·기준가격·통보 수단 (단위: %, 전일 종가 대비)

회사 담보유지비율 추가담보 기한 반대매매 실행 기준가격 통보 수단
삼성증권 140 · 150 · 160 요구일 포함 2영업일 D+2일 동시호가 -15 · -20 이메일, 문자, 통화 녹취
신한투자증권 140 (해외담보 170, 대주 120) 요구일 하루 뒤 그다음 영업일 동시호가 -15 · -20 문자, 이메일, 통화 녹취, 합의한 방법
한국투자증권 140 (핵심설명서는 140~160) 요구일에서 1일 D+3일 -15 문자, 이메일, 내용증명, 녹취, 팝업
KB증권 140 (대주 105) 요구일에서 2영업일 기한 다음 영업일 확인하지 못함 내용증명, 통화 녹취, 합의한 방법
메리츠증권 140 · 150 (대주 120) 1영업일 또는 당일 D+2일 -20 유선, 문자, 알림톡, 이메일
유안타증권 140 · 145 (대주 120) 2영업일 또는 1영업일 그다음 영업일 -15 ~ -30 내용증명, 통화 녹취, 합의한 방법
한양증권 140 · 145 · 150 · 170 1영업일 또는 당일 D+3일 -30 확인하지 못함
카카오페이증권 140 D+1일 또는 당일 D+2일 -15 · -20 확인하지 못함
유진투자증권 140 D+2일 또는 D+1일 기한 다음 날 동시호가 -30 확인하지 못함
키움증권 140 확인하지 못함 만기 미상환은 오전 8시 30분 접수 확인하지 못함 확인하지 못함

주: 1) 담보유지비율의 여러 값은 종목군이나 담보 종류에 따라 회사가 나눠 둔 값이다.
2) 기준가격은 전일 종가에서 깎는 폭이다. -15는 전일 종가의 85%를 뜻한다.
3) '확인하지 못함'은 각 회사가 공개한 설명서와 안내 화면에서 값을 찾지 못한 항목이다.
4) 국내 위탁매매 몫이 큰 한 회사는 설명서 화면에서 값을 확정하지 못해 표에 넣지 않았다.18
자료: 각 증권사 신용거래 설명서·핵심설명서·안내 화면(2026년 8월 13일 확인)을 정리.

같은 상황인데 네 가지가 갈린다

첫째, 담보유지비율이 갈린다. 가장 낮은 값은 빌린 돈의 1.4배다. 한 회사는 종목군에 따라 1.4배, 1.45배, 1.5배, 1.7배로 나눠 두었다.19 1,000만 원을 빌리면 담보가 1,400만 원에서 1,700만 원까지 달라진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담보 종류에 따라 갈린다. 한 회사는 기본 1.4배, 해외증권을 담보로 내면 1.7배를 매긴다.20

둘째, 추가담보를 넣을 기한이 갈린다. 요구일 포함 2영업일을 주는 회사가 있다. 요구일 당일까지만 주는 회사도 있다.

셋째, 파는 날이 갈린다. 담보가 모자라진 날을 D일로 두면 실행일은 D+2일에서 D+3일까지 벌어진다.

넷째, 팔 수량을 계산하는 기준가격이 갈린다. 이것이 가장 크게 작동한다.

기준가격을 낮게 잡을수록 더 많이 팔린다

반대매매 수량은 필요한 금액을 기준가격으로 나눠 정한다. 기준가격은 전일 종가에서 일정 비율을 깎은 값이다. 깎는 폭은 회사가 정한다.

한 회사는 종목 등급에 따라 전일 종가의 85%와 80%를 쓴다.21 다른 회사도 등급에 따라 같은 두 값을 쓴다.22 또 다른 회사는 하한가, 곧 전일 종가의 70%를 쓴다.23 종목마다 달리 정한다고만 적은 회사도 있다.24

<표 4> 같은 100만 원을 메우는 데 회사마다 다른 금액이 팔린다

기준가격 할인폭에 따른 주문 금액 비교 (단위: 만 원)

깎는 폭 주문해야 하는 금액 종가로 팔렸을 때 더 팔린 금액 이 값을 쓰는 회사
15% 117.6 17.6 삼성증권 상위 등급, 신한투자증권 상위 등급, 한국투자증권
20% 125.0 25.0 삼성증권 하위 등급, 신한투자증권 하위 등급, 메리츠증권
30% 142.9 42.9 한양증권, 유진투자증권
감독기관 분쟁사례 3,090.2 - 담보부족금액 201.2만 원의 15배가 넘음

주: 1) 필요한 금액 100만 원을 기준가격으로 나눠 나온 주문 금액이다. 100 ÷ 0.85 = 117.6, 100 ÷ 0.8 = 125.0, 100 ÷ 0.7 = 142.9다. 차례로 1.18배, 1.25배, 1.43배다.
2) 실제로 몇 주가 팔리는지는 회사마다 계산 방법이 다르다. 계산 방법을 공개한 회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 표는 기준가격 하나만 바꿨을 때의 차이를 보이려는 것이다.
3) 분쟁사례 행은 감독기관이 알린 실제 값이며 이 표의 계산과 직접 이어지지 않는다.25
자료: 각 증권사 신용거래 설명서와 금융감독원 분쟁사례를 바탕으로 연구소가 계산.

금융감독원이 알린 분쟁사례가 이 차이의 크기를 보여 준다. 담보부족금액은 201만 2,243원이었다. 반대매매 금액은 3,090만 1,500원이었다. 15배가 넘는다.26 증권사는 전일 종가에서 30%를 깎은 값으로 수량을 계산했다.

이 사례의 계산 과정 전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회사마다 계산 방법이 다르고, 그 방법을 공개한 회사를 찾지 못했다.

통보는 한 번이면 끝난다

추가담보를 넣으라는 요청은 회사가 정한 방법으로 한 번 하면 된다. 문자, 이메일, 통화 녹취, 내용증명 우편이 여기 든다.

닿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는 설명서에 없다. 금융감독원 분쟁사례에는 증권사 번호를 스팸으로 막아 두어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가 들어 있다.27

팔 종목을 바꿔 달라고 요청할 수는 있다. 다만 시각이 늦으면 반영되지 않는다. 같은 자료에 반대매매 당일 아침 8시 20분께 다른 종목 처분을 요청한 사례가 있다. 반영되지 않았고, 이 건은 증권사 과실로 판정이 났다.28

이 구조를 만든 것은 무엇인가

증권사에는 빌려준 돈을 먼저 되찾아야 할 이유가 있다. 값이 더 내리기 전에 팔수록 회수가 확실해진다. 기준가격을 낮게 잡는 것은 이 이유에 맞는 선택이다.

규칙은 이 선택을 막지 않았다. 법은 하한선 하나만 정하고 나머지를 약관에 맡겼다.

과거에도 같은 자리에 규칙이 놓였다. 2007년 미수동결제도는 결제일에 돈을 내지 못한 사람에게 거래 제한을 붙였다. 빌린 사람의 뒷일을 정한 규칙이다. 파는 시각과 값을 정한 규칙은 그때도 지금도 약관 안에 있다.

손실을 확정하는 결정권이 돈을 넣은 사람에게 없다. 이것이 이 사안의 구조다.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내 계좌의 반대매매 기준가격이 전일 종가에서 얼마를 깎은 값인지 확인한다. 이 값이 팔리는 수량을 정한다. 확인하는 곳 · 신용거래 설명서의 반대매매 기준가격 항목. 없으면 고객센터에 종목 등급과 깎는 폭을 물어본다
  2. 내 종목이 어느 등급인지 물어본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등급에 따라 깎는 폭이 다르다. 확인하는 곳 · 증권사 고객센터, 또는 앱의 신용융자 가능 종목 화면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회사를 옮길지 정하는 일은 여기서 할 일이 아니다. 지금 계좌의 값을 아는 것이 먼저다.

4장

미국과 일본의 신용거래 기준

최초 증거금과 유지 기준, 회사의 재량 범위를 비교한다.

2 미국에서 자기 돈으로 살 수 있는 최대 금액 연방준비제도 Regulation T · 12 CFR 220.12
25% 미국이 정한 계좌 유지 최저 자기 돈 FINRA Rule 4210 · 보유 주식 시가 대비
33종목 일본이 위탁보증금률을 따로 올려 둔 레버리지 상품 2023년 1월 10일부터 · 일본거래소그룹

다른 나라도 신용거래를 허용하지만 최초 증거금, 유지 기준과 회사 재량의 범위가 다르다.

미국은 두 규칙이 나눠 맡는다

처음에 얼마를 빌릴 수 있는지는 연방준비제도가 정한다. 주식 매수대금의 50%까지다.29 자기 돈의 2배까지만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계좌를 유지할 때 필요한 최저 자기 돈은 금융산업규제기구가 정한다. 보유 주식 시가의 25% 이상이다.30 빌린 주식을 먼저 파는 거래는 기준이 더 높다.

깊이 보기 · 가

우리 140%는 미국 기준으로 얼마인가

두 나라는 같은 것을 다른 방식으로 잰다. 우리는 담보 평가금액을 빌린 돈으로 나눈다. 미국은 자기 돈을 보유 주식 시가로 나눈다.

담보 평가금액이 1,400만 원, 빌린 돈이 1,000만 원인 계좌를 놓고 보자. 우리 방식으로는 빌린 돈의 1.4배다. 자기 돈은 400만 원이므로 미국 방식으로는 28.6%가 된다.

미국의 최저 유지 기준은 25%다. 한국 수치를 미국 방식으로 환산한 값과 비슷하지만, 추가 기준을 정하는 주체와 고지 방식은 다르다.

미국은 회사의 재량을 계약서에 적게 한다

미국 증권사는 계좌를 열 때 고지문을 반드시 건네준다. 무엇을 적을지가 규칙에 정해져 있다.31

회사는 계좌의 증권을 강제로 팔 수 있다. 회사는 연락하지 않고 팔 수 있다. 어느 증권을 팔지 고를 권리가 고객에게 없다. 기한을 늘려 달라고 요구할 권리도 없다. 이 네 문장이 고지문에 그대로 들어간다.

회사가 자체 유지 기준을 올릴 때 미리 서면으로 알릴 의무가 없다는 사실도 같은 고지문에 적는다. 의무가 없다는 것을 계약 전에 알린다.

감독기관도 같은 내용을 국민 안내문에 적어 두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회사들이 규정 최저선보다 높은 자체 기준을 쓴다고 밝힌다. 보통 30%에서 40% 사이다.32

일본은 상품에 따라 유지 기준을 달리 정한다

일본은 신용거래를 시작할 때 약정대금의 30% 이상을 맡기게 한다. 최저 금액은 30만 엔이다.33 맡긴 돈의 3.3배까지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본거래소그룹은 2023년 1월 10일부터 레버리지 상품과 더블인버스 상품 33종목에 60% 이상을 매겼다.34 우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현금 기본예탁금을 걸기 시작한 것은 2026년 7월 31일이다. 상품 성격에 따라 한도를 달리 잡는 방식을 일본이 3년 6개월 앞서 두었다.

일본에서 계좌를 유지할 때 지켜야 하는 최저 유지율은 거래소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한 증권사 안내문에는 25%로 적혀 있다.35

<표 5> 유지 기준의 수준과 결정 주체를 비교한다

한국·미국·일본의 신용거래 규제 비교

항목 한국 미국 일본
처음에 넣어야 하는 돈 보증금률 45~60% 매수대금의 절반까지만 빌린다 약정대금의 30% 이상, 최저 30만 엔
계좌를 유지할 기준 담보 평가금액이 빌린 돈의 1.4배 이상 자기 돈이 보유 주식 시가의 25% 이상 확인하지 못함
그 기준을 정하는 주체 법이 하한, 그 위는 회사 약관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산업규제기구 법령과 거래소
회사가 더 높게 잡는가 그렇다. 1.4배에서 1.7배까지 갈린다 그렇다. 보통 30에서 40 사이 확인하지 못함
재량을 미리 알리는 방법 신용거래 설명서를 계약 전에 내준다 정해진 문구의 고지문을 반드시 내준다 확인하지 못함
레버리지 상품 별도 규제 단일종목 상품에 현금 3,000만 원 확인하지 못함 33종목에 60% 이상

주: 1) 한국의 유지 기준과 미국의 유지 기준은 재는 방식이 다르다. 우리 1.4배를 미국 방식으로 바꾸면 28.6%다.
2) 보증금률 45~60%는 한 증권사 안내 화면의 값이다. 한국의 기본예탁금은 2026년 7월 31일, 일본의 33종목 규제는 2023년 1월 10일에 시작했다.
자료: 금융투자업규정, 12 CFR 220.12, FINRA Rule 4210·226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안내문, 도쿄증권거래소·일본거래소그룹 자료, 금융위원회 발표(2026년 7월 24일)를 정리.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내가 받은 신용거래 설명서에 회사의 재량이 어떻게 적혀 있는지 읽는다. 연락 없이 팔 수 있다는 내용을 찾는다. 확인하는 곳 · 계약할 때 받은 신용거래 설명서. 앱의 약관·설명서 메뉴에서 다시 볼 수 있다
  2. 해외증권을 담보로 내고 있다면 담보유지비율이 올라가는지 물어본다. 확인하는 곳 · 증권사 고객센터. 해외담보에 더 높은 비율을 매기는 회사가 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다른 나라 규칙을 외울 이유는 없다. 우리 설명서에 같은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만 찾으면 된다.

5장

아직 정해져 있지 않은 것

제도의 빈 곳을 하나씩 짚는다. 사람이 아니라 구조를 본다.

3,000만 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기본예탁금 2026년 7월 31일부터 · 금융위원회
1.05 ~ 1.7 회사와 담보 종류에 따라 갈리는 담보유지비율의 폭 2026년 8월 13일 확인 · 증권사 설명서
6 통보 수단을 설명서에 적어 둔 회사 수 열 곳 가운데 · 2026년 8월 13일 확인

국내 제도에서 아직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을 차례로 적는다.

하나. 기준을 바꿀 때 언제 알려야 하는지 정해져 있지 않다

증권사가 담보유지비율이나 깎는 폭을 올릴 때가 있다. 이미 빌려 쓰고 있는 계좌에 며칠 전에 알려야 하는지를 정한 규정을 확인하지 못했다.

미국은 이 대목을 다르게 처리한다. 사전 서면통지 의무가 없다는 사실 자체를 고지문에 적게 한다.

둘. 통보 수단을 적어 둔 회사가 열 곳 중 여섯 곳이다

표 3의 통보 수단 칸에서 네 곳이 비어 있다. 각 회사가 공개한 설명서와 안내 화면에서 값을 확인하지 못했다.

통보가 닿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둔 회사는 한 곳도 확인하지 못했다.

셋. 깎는 폭의 근거가 공개돼 있지 않다

한 회사는 종목마다 달리 정한다고만 적었다. 어느 종목이 어느 값인지는 적지 않았다. 계약을 맺는 사람은 자기 종목의 값을 모른 채 서명한다.

이 값 하나가 팔리는 금액을 좌우한다. 표 4에서 보았듯 같은 100만 원에 1.18배가 팔릴 수도, 1.43배가 팔릴 수도 있다.

넷. 반대매매로 손실이 확정된 사람 수를 알 수 없다

금액 통계는 있다. 사람 수 통계는 없다. 국회 의원실이 증권사 열 곳에서 받은 자료가 계좌 수를 담고 있을 뿐이다.36 한 사람이 여러 계좌를 가진 경우가 들어 있다.

다섯. 두 제도가 같은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

결제일에 돈을 못 낸 사람에게는 30일과 90일의 거래 제한이 붙는다. 담보부족으로 반대매매가 된 사람에게는 붙지 않는다. 같은 강제 매도인데 뒤에 남는 것이 다르다.

무엇을 고치면 되는가

첫째, 내 종목의 기준가격을 계약 전에 숫자로 보이게 한다. 회사는 이미 종목별 등급과 깎는 폭을 갖고 있다. 새로 만드는 정보가 아니라 가진 정보를 보여 주는 일이다.

둘째, 통보가 닿았는지 확인하는 단계를 절차에 넣는다. 앱 알림을 켜 두었는지, 번호가 막혀 있지 않은지를 회사가 미리 볼 수 있다.

셋째, 담보유지비율과 깎는 폭을 바꿀 때 며칠 전에 알릴지를 정한다. 기준이 없으면 회사마다 다르게 처리한다.

넷째, 반대매매 통계를 정기로 공개한다. 지금은 국회 의원실이 요청할 때만 회사별 숫자가 나온다. 금액과 계좌 수, 연령대까지 이미 집계돼 있는 자료다.

이 장에서 확인할 것

  1. 담보유지비율이나 깎는 폭이 바뀐 적이 있는지 물어본다. 바뀌었다면 언제 어떻게 알렸는지 함께 묻는다. 확인하는 곳 · 증권사 고객센터. 답을 받으면 문서나 화면으로 남겨 달라고 한다
  2. 통보를 받을 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지금 쓰는 것인지 확인한다. 바뀌었다면 오늘 고친다. 확인하는 곳 · 증권사 앱의 개인정보 관리 화면, 알림 설정 화면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회사가 답을 주지 않아도 지금은 제공 의무가 없다. 민원까지 넣을 일은 아니다.

6장

오늘 확인할 것

어디에서 무엇을 눌러 무엇을 보는지까지 적는다.

2영업일 한 회사가 정한 추가담보 납입 기한 요구일 포함 · 삼성증권
D+3 다른 회사가 정한 반대매매 실행일 담보부족 발생일 기준 · 한국투자증권
08:30 또 다른 회사가 만기 미상환분을 접수하는 시각 그다음 영업일 아침 · 키움증권

이 보고서는 빚을 내라거나 내지 말라고 권하지 않는다. 빌린 돈이 있다면 네 가지 값을 아는 것이 먼저다.

어디를 보면 되는가

증권사 앱과 누리집에 신용거래 설명서와 핵심설명서가 있다. 대개 고객센터 화면의 약관·설명서 메뉴, 또는 신용융자 안내 화면에 있다.

항목의 이름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담보유지비율은 '최소담보유지비율', 기한은 '추가담보 제공기간'으로 적힌 곳이 많다.

오늘 할 수 있는 것

  1. 담보유지비율을 숫자로 적어 둔다. 내 종목이 어느 종목군인지도 함께 적는다. 확인하는 곳 · 설명서의 최소담보유지비율 항목. 종목군은 앱의 신용융자 가능 종목 화면
  2. 추가담보를 넣을 기한이 당일까지인지 하루인지 이틀인지 적어 둔다. 확인하는 곳 · 같은 설명서의 추가담보 제공기간 항목
  3. 반대매매 기준가격이 전일 종가에서 얼마를 깎은 값인지 적어 둔다. 이 값이 팔리는 금액을 정한다. 확인하는 곳 · 같은 설명서의 반대매매 기준가격 항목. 없으면 고객센터에 물어 답을 화면으로 남긴다
  4. 통보 수단을 확인하고 지금 쓰는 번호와 주소로 고친다. 증권사 번호가 스팸으로 막혀 있지 않은지도 본다. 확인하는 곳 · 앱의 알림 설정과 개인정보 관리 화면, 휴대전화의 스팸 차단 목록
  5. 장이 끝난 뒤에 담보비율을 다시 본다. 장중에 주식을 팔아 맞췄다고 여겨도 마감 값이 다를 수 있다. 확인하는 곳 · 앱의 계좌 잔고 화면. 종가가 반영된 뒤의 값을 본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빌린 돈이 없으면 이 다섯 가지는 지금 할 일이 아니다. 신용거래를 시작할 때 다시 보면 된다.

담보가 모자라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기한 안에 할 수 있는 것

  1. 부족한 금액 전부를 기한 안에 넣는다. 일부만 넣으면 절차가 그대로 간다. 확인하는 곳 · 앱의 담보부족 안내 화면. 부족금액과 기한 시각이 함께 적혀 있다
  2. 팔 종목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려면 실행 시각보다 훨씬 앞서 연락한다. 아침 8시 20분 요청이 반영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 확인하는 곳 · 증권사 고객센터. 요청한 시각과 내용을 함께 남긴다
  3. 반대매매가 끝나면 팔린 수량과 값, 통보 기록을 받아 둔다. 확인하는 곳 · 앱의 거래내역과 통보 발송 내역. 고객센터에 문서로 요청할 수 있다

하지 않아도 되는 것 · 통보를 받은 그날 종목을 정리할 이유는 없다. 기한과 실행 시각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무엇을 보면 흐름을 알 수 있는가

두 가지를 보면 된다. 하나는 금융투자협회가 내는 신용거래융자 잔액과 위탁매매 미수금이다. 다른 하나는 내가 쓰는 증권사가 종목별 증거금률을 올렸는지다.

여러 증권사가 2026년 6월 말과 7월 초에 일부 종목의 증거금률을 올렸다.37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다.

연구소는 이 사안이 개별 회사의 잘잘못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본다. 감독규정이 공통 원칙을 정하고 구체적인 조건은 약관에 맡기는 구조에서 회사별 차이가 발생한다. 기준가격을 공개하고 통보 도달 여부를 확인하면 관련 분쟁을 줄일 여지가 있다.

Appendix A

부록 가 · 용어 풀이

신용거래융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다. 산 주식이 그대로 담보가 된다.
미수거래
주식을 살 때 증거금만 내고 나머지를 결제일에 내는 거래다. 결제일은 매매일 이틀 뒤다.
담보유지비율
계좌를 유지하는 동안 지켜야 하는 담보의 하한선이다. 담보 평가금액을 빌린 돈으로 나눈 값이다.
추가담보
담보가 모자랄 때 계좌에 더 넣어야 하는 돈이나 주식이다. 회사가 정한 기한 안에 넣어야 한다.
반대매매
기한 안에 추가담보를 넣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담보 주식을 팔아 빌려준 돈을 되찾는 절차다.
반대매매 기준가격
팔 수량을 계산할 때 쓰는 값이다. 전일 종가에서 일정 비율을 깎아 정한다.
동시호가
장이 열리기 전이나 끝나기 전에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값으로 체결하는 방식이다.
보증금률
신용거래로 주식을 살 때 자기 돈으로 채워야 하는 비율이다. 증거금률이라고도 부른다.
미수동결제도
결제일에 돈을 내지 못한 계좌에 일정 기간 위탁증거금을 전액 내게 하는 제도다.
레버리지 상품
기초자산이 움직인 폭보다 크게 오르내리도록 만든 상품이다. 짧은 기간에 손실이 커질 수 있다.
Appendix B

부록 나 · 자료 출처와 각주

아래 자료는 모두 2026년 8월 13일에 확인했다. [1차]는 발표 기관 원문과 전재본, [2차]는 언론 보도다. 서른한 건 가운데 스물다섯 건이 1차다.

자료 출처

  1. [1차] 금융투자협회 법규정보시스템, 「금융투자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매뉴얼 — 담보관리」(금융투자업규정 제4-24조·제4-25조 인용). law.kofia.or.kr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 [2차] 금융감독원, 「신용융자 반대매매 관련 주요 분쟁사례 및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2026년 3월 24일.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본. eiec.kdi.re.kr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3. [1차] 금융감독원, 같은 자료의 유의사항 여덟 가지 전문. 유안타증권 금융소비자보호 알림마당 전재본. myasset.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4. [1차] 자본시장연구원 홍지연, 「국내 증시 신용거래 현황 및 시사점」, 2026-09호, 2026년 5월 4일. kcmi.re.kr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5. [2차] 금융감독원, 「고위험 레버리지(ETF·ETN) 투자 유의 안내」, 2026년 3월 18일.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본. eiec.kdi.re.kr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6. [2차]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기본예탁금 강화 조기시행 방안 안내」, 2026년 7월 24일. KDI 경제정보센터 전재본. eiec.kdi.re.kr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7. [1차] 금융투자협회, 「미수동결제도 시행 안내」, 2007년 4월 12일. m.kofia.or.kr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8. [1차] 삼성증권, 「신용거래 핵심(요약)설명서」. samsungpop.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9. [1차] 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설명서」(2026년 3월 30일 심의). file.shinhansec.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0. [1차] 한국투자증권, 「신용거래[융자,대주] 설명서」. file.truefriend.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1. [1차] 한국투자증권, 「(신용거래융자/대주) 핵심설명서」. file.truefriend.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2. [1차] KB증권, 「신용거래(융자, 대주) 설명서」. fdata.kbsec.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3. [1차] 메리츠증권, 「신용거래 설명서」(2025년 4월 21일 시행). home.imeritz.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4. [1차] 유안타증권, 「신용거래(융자, 대주) 설명서」(2025년 3월 현재). myasset.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5. [1차] 한양증권, 「신용거래융자 안내」. hygood.co.kr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6. [1차] 카카오페이증권, 「신용공여 및 매매 관련 안내」. kakaopaysec.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7. [1차] 유진투자증권, 「반대매매 안내」. eugenefn.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8. [1차] 키움증권, 「신용융자 안내」. kiwoom.com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19. [1차] FINRA, 「Rule 4210 Margin Requirements」. finra.org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0. [1차] FINRA, 「Rule 2264 Margin Disclosure Statement」. finra.org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1. [1차] FINRA, 「Margin Statistics」(2026년 6월분까지). finra.org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2. [1차] 미국 연방규정집, 「12 CFR 220.12 Supplement: margin requirements」. ecfr.gov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3. [1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Margin: Borrowing Money to Pay for Stocks」. sec.gov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4. [1차] 도쿄증권거래소, 「信用取引制度の概要」, 2023년 4월. jpx.co.jp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5. [1차] 일본거래소그룹, 「レバレッジ商品等の委託保証金率」. jpx.co.jp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6. [2차] SMBC닛코증권, 「信用取引の委託保証金率・委託保証金維持率」. smbcnikko.co.jp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7. [2차] 디지털타임스(2026년 3월 23일), 이비엔(2026년 3월 23일) · 분쟁사례 값 교차 확인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8. [2차] 헤럴드경제(2026년 7월 28일), 뉴데일리(2026년 7월 29일) · 국회 의원실 자료 교차 확인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29. [2차] 뉴시스(2026년 8월 4일), NSP통신(2026년 7월 31일) · 잔액·비중 교차 확인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30. [2차] 파이낸셜뉴스·한국일보(2026년 7월 7일) · 6월 말 잔액 교차 확인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31. [2차] 자본시장뉴스(2026년 7월 5일), 이비엔(2026년 7월 29일) · 증거금률 교차 확인 확인일 2026년 8월 30일.

각주

  1. 자본시장연구원 「국내 증시 신용거래 현황 및 시사점」(2026년 5월 4일). 2026년 4월 24일 기준 값이다.
  2. 같은 자료의 시장별 증가율로 계산했다. 유가증권시장은 1년 전의 2.4배, 코스닥시장은 1.24배다.
  3. FINRA Margin Statistics. 각 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이다.
  4. 금융감독원 2026년 3월 18일 발표. 2026년 3월 10일 기준 시가총액이다.
  5. 금융위원회 2026년 7월 24일 발표.
  6. 뉴시스 2026년 8월 4일 보도. 다른 매체는 고점을 9,385.59로 적어 두 값이 갈린다.
  7. 헤럴드경제 2026년 7월 28일 보도. 국회 의원실 자료이며 발표 기관 원문이 아니다.
  8. 뉴시스 2026년 8월 4일 보도.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인용한 값이다.
  9.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의 원자료는 확인하지 못했다.
  10. 금융투자업규정 제4-25조 제1항. 금융투자협회 법규정보시스템의 매뉴얼로 확인했다.
  11. 같은 매뉴얼. 담보유지비율 아래로 내려가면 회사가 약관에 따라 임의상환할 수 있다.
  12. 삼성증권 신용거래 핵심설명서. D+2일 동시호가에 처분한다.
  13. 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설명서. 임의상환은 그다음 영업일 장개시 동시호가에 이뤄진다.
  14. 키움증권 신용융자 안내. 만기 미상환분은 그다음 영업일 오전 8시 30분에 접수한다.
  15. 키움증권 안내 화면의 값이다. 회사마다 다르다.
  16. 금융투자협회 미수동결제도 안내. 미수금 10만 원 이하 등은 예외다.
  17. 금융감독원 2026년 3월 24일 발표. 여덟 가지 유의사항의 문장은 평서체로 옮겨 적었다.
  18. 미래에셋증권은 설명서 화면에서 값을 확정하지 못해 표 3에서 뺐다. 국내 위탁매매 몫이 큰 회사다.
  19. 한양증권 신용거래융자 안내. 종목군별로 140, 145, 150, 170이고 임의상환 기준은 120이다(단위 %).
  20. 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설명서. 해외증권 담보 170, 대주만 거래 120, 대주 전용계좌 105다(단위 %).
  21. 삼성증권 신용거래 핵심설명서. 종목등급 S·A는 전일 종가의 85%, B등급 이하는 80%다.
  22. 신한투자증권 신용거래설명서. 등급에 따라 두 값을 매긴다.
  23. 한양증권 안내. 하한가로 수량을 계산한다. 유진투자증권도 같다.
  24. 유안타증권 신용거래 설명서. 전일 종가 대비 15에서 30 사이에서 종목별로 달리 정한다(단위 %).
  25. 디지털타임스·이비엔 2026년 3월 보도.
  26. 같은 보도. 담보유지비율은 140%였고 증권사는 전일 종가의 70%로 수량을 계산했다.
  27. 같은 보도에 실린 분쟁사례다. 증권사 번호를 스팸으로 막아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다.
  28. 이비엔 2026년 3월 23일 보도. 요청이 반영되지 않아 증권사 과실로 판정이 났다.
  29. 12 CFR 220.12. 시가의 50%와 시장 규제기관이 정한 비율 가운데 큰 값으로 정한다.
  30. FINRA Rule 4210(c). 매수 보유분은 시가의 25%, 신용거래 부적격 주식은 시가 전액이다.
  31. FINRA Rule 2264. 고지문에 넣을 문구가 규칙 본문에 적혀 있다.
  3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투자자 안내문.
  33. 도쿄증권거래소 「信用取引制度の概要」(2023년 4월).
  34. 일본거래소그룹 자료. 최종 갱신일은 2026년 6월 29일이다.
  35. SMBC닛코증권 안내문. 25%는 2019년 3월 기준이다. 거래소 원문으로는 확인하지 못했다.
  36. 헤럴드경제 2026년 7월 28일 보도. 계좌 수 기준 값이다.
  37. 자본시장뉴스 2026년 7월 5일, 이비엔 2026년 7월 29일 보도. 회사 공지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다.
제목
반대매매 기준과 실행 방식은 증권사별 약관이 정한다
시리즈
넥서스 리서치 2026_06 · NEXUS Research 2026_06
발행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 2026년 8월 13일
자료 기준일
2026년 8월 13일
인용 형식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반대매매 기준과 실행 방식은 증권사별 약관이 정한다」, 넥서스 리서치 2026_06, 2026.
수정 이력
2026년 8월 14일 · 금융투자업규정과 약관의 역할 구분 교정
누리집
nexusfmi.com

이 보고서는 국민의 금융생활과 관련된 사안을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조사·분석한 자료다. 특정 금융회사나 금융상품의 매매를 권유하거나 그 가치를 판단하려는 목적이 아니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투자 자문이 아니다. 본문의 견해는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의 것이고, 거래 결정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인용할 때는 출처를 밝혀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