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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본시장

3년 연속 하위 25%면 이름이 붙는다

양식은 생겼지만 면제 판정은 공시 여부와 서식 준수에 머문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저PBR 기업 공표기준을 공식 원문으로 대조해, 명단에 오르는 기준과 계획 공시로 면제되는 절차, 실제 이행 성과가 면제 판단에 들어가는지를 나눠 분석했습니다.

발행
2026.08.12
자료 기준일
2026.08.12
원문 확인일
2026.08.30
연번
2026_06
읽는 시간
6분
작성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
연구소는 이 제도의 실효가 공표 기준보다 면제 판정에서 갈린다고 봅니다. 거래소가 별도 양식에 원인분석·목표설정·개선계획·이행평가를 요구하는 것은 형식적 공시를 줄이는 장치입니다. 그러나 공표 면제를 정하는 시점에 확인하는 것은 계획의 공시 여부와 서식 준수이고, 실제 PBR 개선이나 계획 이행 성과는 아닙니다. 회사가 먼저 맞출 대상이 주주환원 성과보다 공시 기한과 서식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확정된 사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026년 7월 29일 저PBR 기업 공표제도의 세부기준안을 공개했습니다. 코스피는 GICS 업종별 하위 25%, 코스닥은 업종별 하위 10%에 최근 3년 동안 머문 기업이 대상입니다.

항목확인된 내용비고
공표 기준코스피 업종별 하위 25% · 코스닥 하위 10%GICS 기준 11개 업종
판정 기간최근 3년, 원칙적으로 6반기 연속1반기만 상회하면 7번째 반기 확인
면제 특례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시 1년저PBR 개선계획 별도 양식
특례 적용 불가누적 6년, 원칙적으로 12반기 연속공시 여부와 무관하게 공표
추정 기업 수약 120~220개전체 상장사의 약 5~10%
공표 시점매년 5월·11월 첫 거래일첫 공표 2026년 11월 2일
첫 공표 예외2026년 10월 22일 PBR이 기준 상회 시 제외시행 첫 반기 한정
의견수렴2026년 8월 5~24일9월 증선위·금융위 승인 예정

PBR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순자산은 감사·검토를 받은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수치를 쓰고, 시가총액은 공표일 7거래일 전을 기준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을 적용합니다.

대상 기업은 한국거래소 공시 홈페이지 KIND에 공개됩니다. 증권사 HTS와 MTS의 종목명에도 저PBR 태그가 붙습니다. 거래소 간이 시뮬레이션에서 특례를 받을 수 없는 기업은 약 120개, 공표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은 약 220개로 추산됐습니다.

면제 장치가 있습니다. 저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1년간 공표 대상에서 빠집니다. 거래소는 원인분석·목표설정·개선계획·이행평가를 담는 별도 양식을 제공하고, 공표 전 공시 여부와 서식 준수 여부를 확인합니다. 다만 6년간 기준을 하회한 기업은 계획을 공시해도 면제되지 않습니다.

왜 이런 구조인가

이 제도가 쓰는 힘은 과징금이나 영업정지가 아니라 이름입니다. 회사 명단을 공개하고 거래 화면에 태그를 붙여 시장의 평가를 움직이려는 방식입니다. 실효는 명단 자체의 불편보다 회사가 명단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서 갈립니다.

공식 자료는 형식적 공시를 막기 위해 상세 양식을 둔다고 설명합니다. 양식에는 원인분석, 목표설정, 개선계획과 이행평가가 들어갑니다. 빈 종이 한 장으로 면제받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러나 공표 직전 거래소가 확인하는 것은 계획의 공시 여부와 서식 준수 여부입니다. 계획이 실제로 이행됐는지, PBR이나 주주환원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는 그 시점의 면제 조건으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회사의 단기 유인은 여기서 생깁니다. 실제 PBR을 올리려면 시장의 평가가 바뀌거나 순자산 규모가 달라져야 합니다. 투자 성과와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 계획 공시는 기준일 전에 서식을 맞춰 제출할 수 있습니다. 첫 공표에서 면제를 원하는 기업은 2026년 10월 22일 산정 기준일 전까지 공시해야 합니다.

상대 순위를 쓰는 점도 중요합니다. 업종 안에서 하위 25%와 하위 10%를 정하면 업종 전체의 PBR이 올라가도 하위 구간은 남습니다. 제도가 개선의 절대 수준보다 같은 업종 안의 순서를 가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장치산업처럼 자본을 오래 묶어 두는 회사와 빠르게 자본을 줄일 수 있는 회사의 대응 속도도 다릅니다.

2026년 첫 공표에는 별도 예외가 있습니다. 10월 22일 PBR이 기준을 한 번이라도 넘으면 과거 이력과 관계없이 제외됩니다. 소급 적용을 피하기 위한 장치지만, 첫 명단을 앞두고 현재 주가와 계획 공시가 평소보다 큰 의미를 갖게 됩니다.

누가 얼마나 물리는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사람은 공표 대상 기업의 주주입니다. 거래소 추산으로는 약 120~220개 기업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실제 명단은 11월 2일 처음 공개되므로, 지금 보유한 종목에 태그가 붙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최소 공표 추정약 120개특례 불가
최대 공표 추정약 220개기준 해당
전체 상장사 대비약 5~10%간이 추산

명단이 주가에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공식 자료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태그가 곧 상장폐지 사유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당국은 다른 사유로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시작된 경우 PBR 등 주주가치 지표를 평가항목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저PBR 자체를 심사 발동 사유로 추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했습니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변화는 명단과 계획 공시를 함께 보는 일입니다. 명단에 없다는 사실만으로 PBR이 개선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계획 공시로 1년 면제를 받은 기업과 실제 PBR이 기준을 넘어선 기업은 같은 화면에서 구분해야 합니다.

무엇이 해결되지 않았나

01

계획 불이행의 결과

면제받은 기업이 계획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다음 공표에서 어떤 불이익을 받는지는 공개된 세부기준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02

서식과 성과의 경계

면제 전 확인 항목은 공시 여부와 서식 준수입니다. 목표의 충분성이나 실제 성과를 누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03

상대 순위의 하위 구간

업종 전체가 개선돼도 상대 순위상 하위 구간은 남습니다. 절대 PBR 수준이 충분히 높아진 업종을 조정하는 장치는 공개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04

상장폐지 평가의 세부값

PBR 등 주주가치 지표를 실질심사 평가항목에 넣는 방향은 발표됐지만, 항목별 비중과 구체적인 적용 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할 일

국민
  • 보유 종목의 시가총액을 최근 사업·반기보고서의 자본총계와 나눠 PBR을 계산하고, 같은 GICS 업종의 기업과 나란히 비교합니다.
  • 보유 회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는지 KIND에서 확인하고, 배당·자사주·수익성 목표에 숫자와 이행 시점이 적혀 있는지 봅니다.
  • 저PBR 공표기준안에 의견이 있으면 2026년 8월 24일까지 거래소 규정·세칙 변경예고 절차로 제출합니다.
대상회사
  • 계획을 공시할 때 목표 시점과 수단을 숫자로 적고, 다음 공시에서 목표와 실제 값을 같은 표에 제시합니다. 면제를 위한 최초 제출과 이행 결과를 구분합니다.
당국
  • 공표 면제의 최소 실질 요건과 이행 점검 방법, 계획을 지키지 않은 경우의 처리 기준을 함께 공개합니다.
  • 명단에서 계획 공시로 면제된 기업 수와 실제 기준을 넘어선 기업 수를 구분해 공개합니다.

면제 요건에 이행 점검이 들어가는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 · 세부기준안에 대한 의견수렴은 2026년 8월 24일까지입니다. 9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승인 과정에서 규정과 세칙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A

실질 요건을 함께 둔다

계획의 최소 기재 사항과 이행 점검, 불이행 시 처리 기준이 들어가면 공시가 면제 절차로만 소비되는 폭이 줄어듭니다.

B

서식 준수에 머문다

공시 여부와 서식 준수만 확인하면 명단은 저PBR 기업 전체보다 계획을 내지 않은 기업을 주로 가르는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어디를 보면 아는가 · 9월 확정되는 거래소 규정과 지침에 계획의 실질 심사, 이행 점검과 불이행 시 처리 조항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확인한 사실·숫자 8건

8확인 항목
81차 자료
02차 자료
6개월 뒤추적 예정

1차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공식 발표 원문

  1. 011차
    코스피는 GICS 업종별 하위 25%, 코스닥은 하위 10%에 누적 3년간 해당하면 공표 대상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2026.7.29 저PBR 기업 공표제도 세부기준안 · 원문 확인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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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21차
    6반기 연속 기준 이하가 원칙이며, 1반기만 상회한 경우 과거 7번째 반기까지 확인

    위 공식 발표의 누적 3년 계산 방법 · 원문 확인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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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031차
    저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시 1년간 면제하고 원인분석·목표설정·개선계획·이행평가 양식을 제공

    위 공식 발표의 면제특례와 별도 양식 설명 · 원문 확인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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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041차
    면제 결정 전 거래소가 확인하는 항목은 공시 여부와 서식 준수 여부

    위 공식 발표의 공표면제 결정 절차 · 원문 확인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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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051차
    누적 6년간 기준을 하회한 기업은 계획 공시 여부와 무관하게 특례 적용 불가

    위 공식 발표의 장기 저PBR 기업 특례 제외 기준 · 원문 확인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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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061차
    거래소 간이 시뮬레이션상 최소 약 120개, 최대 약 220개로 전체 상장사의 약 5~10%

    위 공식 발표의 2026년 5월 기준 간이 시뮬레이션 · 원문 확인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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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071차
    매년 5월·11월 첫 거래일 KIND 공표, HTS·MTS 저PBR 태그 표출, 첫 공표는 2026년 11월 2일

    위 공식 발표의 공표 시점·방법과 향후계획 · 원문 확인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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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081차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경우 PBR 등 주주가치 지표를 평가항목에 포함할 계획이며 PBR 자체를 심사 발동 사유로 추가하는 것은 아님

    위 공식 발표의 저PBR 공표기업 관리 방안 · 원문 확인 2026-08-30

    원문 열기 ↗
추적 예정

2026년 11월 2일 첫 공표에서 명단에 오른 기업 수와 계획 공시로 면제된 기업 수를 구분해 확인합니다. 6개월 뒤에는 면제 기업의 계획에 적힌 목표와 실제 이행 값을 대조합니다.

정정 이력

정정 없음

면책 고지

이 글은 넥서스 금융경영연구소의 분석과 견해이며, 어떤 감독기관이나 금융회사의 공식 입장도 아닙니다. 특정 금융상품이나 종목의 매수·매도·가입·해지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사실관계와 수치는 발행일 기준이고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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