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의 판단
연구소는 19%포인트의 격차를 디폴트옵션 하나의 성패로 단정하지 않는다. 실적배당형 비중, 제도유형과 사업자별 자산배분이 함께 만든 결과다. 다만 가입자가 이미 고른 상품에는 디폴트옵션이 자동으로 개입하지 않으므로, 선택이 멈춘 계좌를 다시 보게 하는 절차가 수익률 격차를 줄이는 다음 과제다.
01 · 확정된 사실
확정된 사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026년 5월 21일 2025년 말 퇴직연금 적립금과 운용성과를 발표했습니다.
| 항목 | 확인된 내용 | 비고 |
|---|---|---|
| 적립금 | 501조 4천억원 | 2025년 말, 전년 대비 약 70조원 증가 |
| 연간수익률 | 6.5% | 제도 전체 평균 |
| 실적배당형 | 16.8% | 원리금보장형 3.1% |
| 사업자 상·하위 10% | 19.5% · 0.5% | 단순 평균, 격차 19.0%p |
| 실적배당형 비중 | 24.6% | 3년 전보다 약 두 배 |
| 현행법 기준일 | 2026년 7월 1일 시행본 | 디폴트옵션 적용 요건 확인 |
6.5%는 모든 가입자의 수익률이 아닙니다. 사업자와 제도유형, 보유상품을 합친 평균입니다. 실적배당형은 16.8%, 원리금보장형은 3.1%였고, 사업자별 상위 10%와 하위 10%의 평균도 크게 갈렸습니다.
현행법상 사전지정운용방법은 가입자가 미리 정한 운용방법의 적용기간이 끝난 뒤에도 새 방법을 고르지 않을 때 작동합니다. 만기 안내 뒤 4주가 지나고 다시 통지한 뒤 2주 동안 지시가 없으면 적용됩니다. 이미 고른 장기 상품이 계속되는 구간까지 자동으로 교체하는 장치는 아닙니다.
02 · 왜 이런 구조인가
왜 이런 구조인가
확정급여형(DB)은 사용자가 운용하고,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가입자의 선택이 수익률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됩니다. 같은 사업자라도 제도유형과 포트폴리오가 다르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원리금보장형은 약정수익과 원금보전을 중시하고, 실적배당형은 시장가격에 따라 손익이 변합니다. 2025년의 높은 실적배당형 수익률은 해당 연도의 시장 결과이지 다음 해의 보장수익률이 아닙니다.
디폴트옵션은 ‘아무 선택도 하지 않은 돈’을 영구히 대신 운용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적용 조건은 기존 운용방법의 종료와 두 차례의 대기·통지 절차입니다. 가입자가 이미 선택한 상품이 만료되지 않으면 그 선택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격차를 줄이려면 상품 하나를 일괄 변경하기보다 제도유형·위험등급·비용을 맞춘 비교와 장기간 방치된 계좌에 대한 재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03 · 누가 얼마나 물리는가
누가 얼마나 물리는가
1억원을 1년 운용했다고 단순 가정하면 19.5% 수익은 1,950만원, 0.5% 수익은 50만원입니다. 차이는 1,900만원입니다. 이는 사업자별 상·하위 평균을 개인계좌에 적용한 비교 예시이지 실제 수익을 보장하는 계산이 아닙니다.
가입자가 볼 숫자는 전체 평균보다 자기 계좌의 기간수익률, 위험등급, 총보수, 원리금보장·실적배당 비중입니다. 높은 과거 수익률만 보고 위험자산 비중을 급히 올리면 다음 하락기의 손실도 함께 커집니다.
04 · 무엇이 해결되지 않았나
무엇이 해결되지 않았나
같은 위험의 비교
사업자별 상·하위 수익률이 같은 제도유형·위험수준·자산배분을 맞춘 비교인지는 요약 발표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개인별 분포
사업자 평균의 분산은 공개됐지만 가입자 개인의 수익률 분포와 비용 차이는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선택 정체의 측정
기존 상품이 계속된 기간과 재확인 안내 뒤 실제 변경률을 함께 보여 주는 공개지표가 없습니다.
다음 해 지속성
2025년 실적배당형의 높은 수익률이 이후에도 반복되는지는 확정할 수 없습니다.
05 · 지금 할 일
지금 할 일
- 통합연금포털이나 가입 금융회사에서 자기 계좌의 제도유형, 기간수익률, 총보수와 자산배분을 확인합니다.
- 실적배당형 비중을 바꿀 때 은퇴까지 남은 기간과 손실 감내범위를 먼저 정하고 과거 1년 수익률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 디폴트옵션 지정 여부와 기존 상품의 만기, 만기 뒤 적용될 상품·위험등급을 같은 화면에서 확인합니다.
- 사업자 평균과 개인계좌 수익률을 구분하고 같은 위험등급·제도유형의 비교값과 총비용을 함께 표시합니다.
- 장기간 운용변경이 없는 계좌에는 디폴트옵션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선택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알림을 제공합니다.
- 사업자별 수익률을 제도유형·위험등급·자산배분과 비용을 맞춘 형태로 공시합니다.
- 만기 이후 디폴트옵션 적용률뿐 아니라 장기 미변경 계좌의 재확인·변경 결과도 공개합니다.
갈림길
평균수익률 공시가 계좌별 비교로 바뀌는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사업자 평균의 격차를 위험수준·비용·제도유형 차이와 분리해 보여 줄 공시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건의 비교가 공개됨
가입자는 자기와 비슷한 계좌군의 수익률·위험·비용을 보고 선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업자 평균만 계속 공개됨
높은 수익률이 자산배분 때문인지 비용·운용역량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순위가 판매 문구로만 쓰일 수 있습니다.
어디를 보면 아는가 · 다음 퇴직연금 통계와 통합연금포털의 사업자·상품 비교화면에서 위험등급별 수익률, 총비용과 장기 미변경 지표가 추가되는지 확인합니다.
근거와 검증
확인한 사실·숫자 8건
1차 발표기관 공식 자료 · 국가법령정보센터 현행 법령 2차 전재·보도·해설 파생 원문 수치의 계산
- 012차2025년 말 적립금 501.4조원, 연간수익률 6.5%원문 열기 ↗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2025년도 퇴직연금 통계 · 원문 확인 2026-08-30
- 022차실적배당형 16.8%, 원리금보장형 3.1%원문 열기 ↗
같은 공식 통계 · 원문 확인 2026-08-30
- 032차사업자별 수익률 상위 10% 평균 19.5%, 하위 10% 평균 0.5%원문 열기 ↗
같은 공식 통계 · 원문 확인 2026-08-30
- 042차실적배당형 비중 24.6%, 3년 전보다 약 두 배원문 열기 ↗
같은 공식 통계 · 원문 확인 2026-08-30
- 051차디폴트옵션의 사전지정, 만기 안내와 4주·2주 절차원문 열기 ↗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21조의3, 2026년 7월 1일 시행본 · 원문 확인 2026-08-30
- 061차퇴직연금 수익률·총비용·상품 비교 공식 조회원문 열기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통합연금포털 · 원문 확인 2026-08-30
- 07파생상·하위 10% 평균 격차 19.0%포인트계산식
19.5%-0.5%=19.0%p · 원문 확인 2026-08-30
- 08파생1억원을 1년 운용한 단순 예시의 수익 차이 1,900만원계산식
1억원×(19.5%-0.5%)=1,900만원. 세금·보수 미반영 · 원문 확인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