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0:00:00.050 --> 00:00:05.625
하진은 아침에 보유 주식의 가격을 보다가 새로운 소식을 발견했습니다.

00:00:05.625 --> 00:00:11.146
어떤 투자자가 그 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0:00:11.146 --> 00:00:16.315
제시된 가격은 하진이 방금 본 시장가격보다 높았습니다.

00:00:16.315 --> 00:00:20.299
하진은 동생 민우에게 화면을 보냈습니다.

00:00:20.299 --> 00:00:23.255
이 가격에 다 팔면 되겠네.

00:00:23.255 --> 00:00:27.695
민우는 언제, 어떻게 팔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00:00:27.695 --> 00:00:31.315
하진은 기사 제목만 읽은 상태였습니다.

00:00:31.315 --> 00:00:37.760
계좌에는 100주가 있었지만 매도 화면 어디에도 특별한 버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00:00:37.760 --> 00:00:42.839
이 이야기는 특정 회사의 실제 거래를 옮긴 것이 아닙니다.

00:00:42.839 --> 00:00:49.974
인물, 수량, 가격과 결제 결과는 모두 교육을 위해 만든 가상 설정입니다.

00:00:49.974 --> 00:00:55.664
오늘 하진이 알아볼 것은 가격이 더 오를지 맞히는 방법이 아닙니다.

00:00:55.664 --> 00:01:03.099
공개매수에 응모하면 무엇이 언제 결정되고, 어떤 주식이 남을 수 있는지를 읽는 방법입니다.

00:01:03.099 --> 00:01:08.359
하진은 일반 매도 주문을 넣기 전에 공시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00:01:08.474 --> 00:01:13.932
하진은 기사를 다시 읽고 공개매수 공고와 신고서를 찾았습니다.

00:01:13.932 --> 00:01:22.630
공고에는 누가 누구의 어떤 주식을, 어떤 목적으로, 어떤 기간과 가격에 매수하려는지 나와 있었습니다.

00:01:22.630 --> 00:01:27.369
기사에 크게 표시된 가격은 여러 조건 중 하나였습니다.

00:01:27.369 --> 00:01:33.046
민우는 가상 회사 이름과 대상 주식의 종류를 먼저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00:01:33.046 --> 00:01:39.960
비슷한 이름의 주식이나 다른 종류의 증권이라면 자신이 가진 것과 다를 수 있었습니다.

00:01:39.960 --> 00:01:44.674
하진은 보유한 종목과 공시 대상을 맞춰 보았습니다.

00:01:44.674 --> 00:01:50.481
그다음 매수자와 공개매수 사무를 취급하는 금융회사를 구별했습니다.

00:01:50.481 --> 00:01:56.992
돈을 내고 주식을 사는 주체와 응모 업무를 처리하는 창구가 같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00:01:56.992 --> 00:02:03.502
화면에 낯선 회사 이름이 여러 개 나와도 각자의 역할을 나누니 읽기가 쉬워졌습니다.

00:02:03.502 --> 00:02:10.533
하진은 가격에만 그었던 밑줄을 지우고 기간, 수량, 결제일에도 표시했습니다.

00:02:10.658 --> 00:02:16.767
민우는 가격 차이가 있다면 더 사서 응모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00:02:16.767 --> 00:02:20.061
하진도 잠깐 그 생각을 했습니다.

00:02:20.061 --> 00:02:25.269
하지만 지금 확인하는 것은 이미 가진 100주의 선택이었습니다.

00:02:25.269 --> 00:02:34.540
새로 매수해 참여하면 그 매수가격과 체결, 결제, 응모 가능 시점, 남는 주식의 위험까지 추가됩니다.

00:02:34.540 --> 00:02:40.022
공개매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차익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00:02:40.022 --> 00:02:46.663
하진은 오늘은 새 주식을 사지 않고 보유분을 어떻게 할지부터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00:02:46.663 --> 00:02:54.436
민우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계산한 수익을 보여 주었지만 가정이 자신들과 같은지 알 수 없었습니다.

00:02:54.436 --> 00:03:00.478
하진은 남의 결론을 복사하기보다 공시에서 필요한 조건을 옮겼습니다.

00:03:00.478 --> 00:03:04.736
주가가 움직이니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습니다.

00:03:04.736 --> 00:03:11.910
그래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량을 늘리면 무엇을 선택했는지 설명하기 더 어려워질 것 같았습니다.

00:03:11.910 --> 00:03:17.223
두 사람은 메모 맨 위에 보유100주에 대한 판단이라고 적었습니다.

00:03:17.330 --> 00:03:20.613
하진은 선택을 3가지로 나눴습니다.

00:03:20.613 --> 00:03:26.460
시장에서 팔기, 공개매수에 응모하기, 계속 보유하기였습니다.

00:03:26.460 --> 00:03:30.457
어느 길이 항상 유리하다고 정하지 않았습니다.

00:03:30.457 --> 00:03:39.025
시장 매도는 그때의 주문과 체결 조건을 따라야 하고, 공개매수는 정해진 절차와 조건을 읽어야 했습니다.

00:03:39.025 --> 00:03:44.923
보유를 계속한다면 이후 회사 상황과 주가의 위험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00:03:44.923 --> 00:03:49.975
민우는 가격표만 보면 응모가 당연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00:03:49.975 --> 00:03:56.134
하진은 돈을 언제 쓸지와 전부 팔릴지까지 확인한 뒤 비교하자고 했습니다.

00:03:56.134 --> 00:04:01.968
이번 주 안에 쓸 자금이 필요하다면 결제 일정의 의미도 달라졌습니다.

00:04:01.968 --> 00:04:08.816
하진에게는 당장 지출해야 할 돈은 아니었지만, 투자 비중을 줄이려던 계획이 있었습니다.

00:04:08.816 --> 00:04:16.968
그 목적을 적어 두니 나중에 새로운 소문이 나와도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했는지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00:04:16.968 --> 00:04:22.176
선택의 출발점이 높은 가격에서 자기 계획으로 옮겨갔습니다.

00:04:22.298 --> 00:04:29.462
하진은 평소 쓰는 증권 앱에서 매도 주문을 넣으면 공개매수 가격으로 처리되는지 물었습니다.

00:04:29.462 --> 00:04:37.378
공개매수는 시장 밖에서 정해진 조건으로 진행되는 절차이므로 일반 매도 주문과는 구별해야 했습니다.

00:04:37.378 --> 00:04:42.730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자동 응모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00:04:42.730 --> 00:04:50.607
민우는 장내 호가창에서 보이는 숫자와 공개매수 가격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했습니다.

00:04:50.607 --> 00:04:55.933
하진은 공시에 적힌 사무취급자와 응모 방법을 확인했습니다.

00:04:55.933 --> 00:05:04.657
어느 계좌가 필요한지, 보유 증권을 옮겨야 하는지, 가능한 채널이 무엇인지 실제 안내를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00:05:04.657 --> 00:05:10.829
다른 공개매수에서 누군가 했던 방법이 이번에도 같다고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00:05:10.829 --> 00:05:16.909
하진은 잘못된 경로로 주문한 뒤 응모했다고 생각하는 일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00:05:16.909 --> 00:05:22.756
작은 절차의 차이가 어떤 거래를 했는지 자체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00:05:22.874 --> 00:05:29.165
가상의 사무취급자 안내에서는 응모할 주식을 정해진 계좌에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00:05:29.165 --> 00:05:36.847
하진은 지금 쓰는 증권회사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필요한 이동 절차와 소요 시간을 물었습니다.

00:05:36.847 --> 00:05:44.426
단순히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다는 화면만으로 즉시 옮기거나 응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00:05:44.426 --> 00:05:51.978
결제가 끝났는지, 대여나 담보 등으로 처분이 제한된 상태는 아닌지도 확인할 질문이었습니다.

00:05:51.978 --> 00:05:58.631
민우는 마감 날에 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하진은 확인할 일이 더 있다고 답했습니다.

00:05:58.631 --> 00:06:04.439
계좌 개설과 본인확인, 주식 이동의 처리 시간이 겹칠 수 있었습니다.

00:06:04.439 --> 00:06:10.246
이번 이야기에서 모든 회사의 시간이나 방법을 한 가지로 정하지 않습니다.

00:06:10.246 --> 00:06:15.311
실제 공고와 취급기관의 절차를 기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00:06:15.311 --> 00:06:21.014
하진은 준비할 일 옆에 담당 금융회사와 확인 날짜를 적었습니다.

00:06:21.014 --> 00:06:25.571
응모 버튼보다 앞에 있는 단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00:06:25.682 --> 00:06:34.838
법령상 공개매수기간의 기본 범위와 실제 공고에 적힌 기간을 읽은 뒤, 하진은 마지막 날만 달력에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00:06:34.838 --> 00:06:40.385
이용할 접수 채널에서 언제까지 처리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00:06:40.385 --> 00:06:45.632
마감일 자정까지 모든 창구가 열려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됐습니다.

00:06:45.632 --> 00:06:55.411
시행령은 공개매수기간을20일 이상60일 이내로 정하고 있지만, 정정 등에 따른 실제 종료일은 최신 공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00:06:55.411 --> 00:07:01.322
하진은 그 범위를 자기에게 주어진 남은 준비 기간으로 착각하지 않았습니다.

00:07:01.322 --> 00:07:05.541
이미 며칠이 지난 뒤 소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00:07:05.541 --> 00:07:12.351
민우는 날짜 숫자만 적은 메모 옆에 준비 완료일과 실제 응모 확인일을 더했습니다.

00:07:12.351 --> 00:07:18.718
하진은 마지막 순간에 몰아서 결정하기보다 자료를 먼저 읽고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00:07:18.718 --> 00:07:24.083
기한을 안다는 것은 법령의 숫자를 외우는 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00:07:24.083 --> 00:07:28.939
자신이 할 일을 그 안에 실제로 끝낼 수 있어야 했습니다.

00:07:29.066 --> 00:07:34.667
사무취급자에게 문의하니 응모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00:07:34.667 --> 00:07:40.084
하진은 통화를 마치고 조건이 좋은 거래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07:40.084 --> 00:07:47.519
민우는 절차를 설명해 준 것과 투자가 유리하다고 보장한 것은 다르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00:07:47.519 --> 00:07:52.675
하진은 그 말을 듣고 공시의 위험 안내를 다시 열었습니다.

00:07:52.675 --> 00:08:00.370
거래를 처리하는 창구가 있다는 사실이 앞으로 남는 주식의 가격까지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00:08:00.370 --> 00:08:07.401
공시가 제출되어 있다는 사실도 자신에게 무조건 유리한 가격이라는 인증은 아니었습니다.

00:08:07.401 --> 00:08:12.740
하진은 문의로 확인한 사항에 응모 경로와 준비 자료만 적었습니다.

00:08:12.740 --> 00:08:20.318
투자 판단의 근거에는 자신의 자금 계획과 가격, 수량 조건, 위험을 따로 적었습니다.

00:08:20.318 --> 00:08:26.321
여러 역할을 한 사람의 말에 합쳐 놓으면 중요한 판단을 놓칠 수 있었습니다.

00:08:26.321 --> 00:08:32.974
하진은 이제 상담을 받고 안심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스스로 구별해 보려 했습니다.

00:08:33.098 --> 00:08:37.137
하진이 처음 놓친 것은 수량 조건이었습니다.

00:08:37.137 --> 00:08:44.441
가상 공고에는 매수하려는 수량과 응모가 부족하거나 넘칠 때의 처리 조건이 적혀 있었습니다.

00:08:44.441 --> 00:08:53.321
법은 공고와 신고서에 정해진 조건이 기재된 경우 응모한 주식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매수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합니다.

00:08:53.321 --> 00:08:59.402
누구나 응모한 만큼 반드시 전부 팔리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안 됐습니다.

00:08:59.402 --> 00:09:06.134
하진은 가격12,000원 옆에 어떤 수량에 이 가격이 적용될지 확인이라고 적었습니다.

00:09:06.134 --> 00:09:11.902
민우는 자신의100주가 작은 수량이니 전부 받아 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09:11.902 --> 00:09:18.855
하지만 판단할 것은 혼자 가진 주식의 크기가 아니라 전체 응모와 공시 조건이었습니다.

00:09:18.855 --> 00:09:25.756
하진은 소액 주주라는 이유로 별도의 전량 매수 보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00:09:25.756 --> 00:09:33.595
종이에 적힌 높은 가격이 현금으로 바뀌려면 그 가격뿐 아니라 매수되는 수량이 함께 정해져야 했습니다.

00:09:33.722 --> 00:09:41.146
민우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으면 오히려 자기 주식이 더 잘 팔리지 않겠느냐고 물었습니다.

00:09:41.146 --> 00:09:44.649
하진은 미달 조건을 읽어 주었습니다.

00:09:44.649 --> 00:09:52.904
공고와 신고서에 예정 수량에 미달하면 전부 매수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00:09:52.904 --> 00:09:58.464
적게 응모했다는 사실이 항상 개인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00:09:58.464 --> 00:10:07.018
하진은 이번 가상 조건을 그대로 메모하고, 다른 공개매수에도 반드시 같은 조건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00:10:07.018 --> 00:10:11.198
조건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를 구별해야 했습니다.

00:10:11.198 --> 00:10:18.828
민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참여할지 예측하는 댓글을 보았지만 그 숫자는 공식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00:10:18.828 --> 00:10:23.776
둘은 예측을 통해 확정 입금액을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00:10:23.776 --> 00:10:31.185
하진에게 필요한 것은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보다 어떤 경우에 계획이 달라지는지 아는 일이었습니다.

00:10:31.185 --> 00:10:37.409
아직 매수 결과가 정해지지 않은 돈은 가계의 확정 자금으로 잡지 않았습니다.

00:10:37.538 --> 00:10:42.449
하진은 공개매수의 목적과 끝난 뒤의 계획을 읽었습니다.

00:10:42.449 --> 00:10:52.176
경영권이나 보유 지분 확대, 이후 회사와 관련된 계획 등은 남은 주식을 계속 들고 있을 때 중요한 질문이 될 수 있었습니다.

00:10:52.176 --> 00:10:58.855
다만 계획이 적혀 있다는 사실과 모든 절차가 이미 완료됐다는 사실은 달랐습니다.

00:10:58.855 --> 00:11:07.996
하진은 공개매수만으로 자동 상장폐지가 되거나 자신이 반드시 같은 가격에 나중에도 팔 수 있다고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00:11:07.996 --> 00:11:12.084
실제 후속 절차와 공시를 살펴야 했습니다.

00:11:12.084 --> 00:11:18.816
민우는 가격만 확인하고 나머지는 회사 일이라고 넘겼던 부분을 함께 읽었습니다.

00:11:18.816 --> 00:11:23.608
전부 팔리지 않으면 그 회사의 주주로 남기 때문입니다.

00:11:23.608 --> 00:11:29.064
하진은 남은 주식을 보유할 의사가 있는지 질문표에 적었습니다.

00:11:29.064 --> 00:11:38.595
응모 여부를 결정하는 순간에 매수되지 않을 수 있는 주식까지 생각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바로 그 부분이 첫 계산에는 없었습니다.

00:11:38.714 --> 00:11:41.672
하진은 표를 둘로 나눴습니다.

00:11:41.672 --> 00:11:48.977
확인된 칸에는 현재 공시의 가격, 기간, 매수 조건과 결제 안내를 적었습니다.

00:11:48.977 --> 00:11:57.036
미확정 칸에는 전체 응모 수량, 자기 주식의 최종 매수 수량, 실제 순수령액을 남겼습니다.

00:11:57.036 --> 00:12:03.104
세금과 비용은 거래 구조와 개인의 자격에 따라 별도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00:12:03.104 --> 00:12:10.409
기사에서 가격을 보았다고 그 가격에100주를 곱한 금액이 그대로 들어온다고 적지 않았습니다.

00:12:10.409 --> 00:12:14.719
민우는 모르는 칸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습니다.

00:12:14.719 --> 00:12:20.448
하진은 그 칸을 비워 두는 편이 잘못 채우는 것보다 낫다고 답했습니다.

00:12:20.448 --> 00:12:29.081
이미 확인할 수 있는 조건과 나중에 결과로 확인할 사항을 구별하면 지금 결정할 수 있는 범위도 알 수 있었습니다.

00:12:29.081 --> 00:12:33.000
둘은 오늘 자료를 읽은 날짜를 남겼습니다.

00:12:33.000 --> 00:12:38.664
새로운 공시가 나오면 어느 조건과 비교할지 기준이 생겼습니다.

00:12:38.664 --> 00:12:43.286
메모는 점점 예측표보다 확인표에 가까워졌습니다.

00:12:43.394 --> 00:12:47.797
하진과 민우는 단순한 가상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00:12:47.797 --> 00:12:56.352
매수예정 수량이1,000주이고 전체 응모가2,000주이며, 초과 응모분을 비례배분하는 조건이라고 가정합니다.

00:12:56.352 --> 00:13:04.959
하진이100주를 응모했다면 단수 처리 문제가 없도록 단순화한 예시에서50주가 매수되고50주가 남습니다.

00:13:04.959 --> 00:13:12.120
매수가가12,000원이면 매수되는50주의 세금·비용 차감 전 금액은60만 원입니다.

00:13:12.120 --> 00:13:16.091
처음 생각한120만 원과는 달랐습니다.

00:13:16.091 --> 00:13:25.740
실제 배분은 공시된 방식과 단수 처리, 최종 결과를 따라야 하므로 예시의 비율을 실제 배정으로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00:13:25.740 --> 00:13:32.237
민우는 주당 가격이 그대로인데도 들어오는 현금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보았습니다.

00:13:32.237 --> 00:13:37.589
높은 가격 하나만으로 현금화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이유였습니다.

00:13:37.589 --> 00:13:45.297
하진은 남은50주의 가치를0으로 쓰지도, 공개매수 가격으로 이미 판 것으로 쓰지도 않았습니다.

00:13:45.410 --> 00:13:51.193
민우는 남은50주도 나중에12,000원에 팔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00:13:51.193 --> 00:13:56.792
하진은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기대와 보장이 없다는 사실을 구별했습니다.

00:13:56.792 --> 00:14:02.821
공개매수 조건이 끝난 뒤 남는 주식의 시장가격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00:14:02.821 --> 00:14:08.029
매수가가 앞으로의 최저가격을 보증하는 장치는 아니었습니다.

00:14:08.029 --> 00:14:14.396
하진은 남은 수량을 계속 보유할 때의 계획과 팔고 싶을 때의 위험을 적었습니다.

00:14:14.396 --> 00:14:19.253
이번 가상 사례에서는 그 가격을 미리 정하지 않았습니다.

00:14:19.253 --> 00:14:26.441
가격이 오르는 결말을 정해 놓으면 응모가 항상 유리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00:14:26.441 --> 00:14:34.292
민우는 이제100주를 모두 정리하려는 목적이라면 안분 가능성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이해했습니다.

00:14:34.292 --> 00:14:39.878
하진은 시장에서 파는 선택과 응모하는 선택을 다시 비교했습니다.

00:14:39.878 --> 00:14:46.896
어느 쪽에도 모르는 결과는 있었지만, 서로 다른 종류의 불확실성이라는 점이 보였습니다.

00:14:47.018 --> 00:14:54.416
민우는 절반 정도만 팔린다면200주를 응모하도록100주를 더 사면 어떻겠느냐고 말했습니다.

00:14:54.416 --> 00:15:01.174
하진은 전체 응모 수량을 미리 알 수 없고 배분 비율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00:15:01.174 --> 00:15:06.512
예시의 절반을 실제로 약속된 비율처럼 사용하면 안 됐습니다.

00:15:06.512 --> 00:15:14.390
새로 산 주식도 매수되지 않은 채 남을 수 있고, 사는 과정에서 비용과 가격 위험이 추가됩니다.

00:15:14.390 --> 00:15:21.200
하진은 자금을 더 넣으면 원래 원하던 투자 비중 축소와도 반대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00:15:21.200 --> 00:15:27.541
단순한 계산을 만든 목적은 위험을 없애는 묘책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00:15:27.541 --> 00:15:31.577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려는 것이었습니다.

00:15:31.577 --> 00:15:36.226
민우는 종이에 적었던 추가 매수 화살표를 지웠습니다.

00:15:36.226 --> 00:15:40.392
하진은 기존100주에 대한 선택으로 돌아왔습니다.

00:15:40.392 --> 00:15:48.062
한 가지 숫자를 맞추려고 거래를 늘리기 전에 자신이 왜 이 주식을 정리하려 했는지 다시 읽었습니다.

00:15:48.170 --> 00:15:54.813
하진은 다음 달 예정된 여행 경비를 공개매수 대금에서 쓰려던 생각을 접었습니다.

00:15:54.813 --> 00:16:03.940
반드시 취소해야 할 여행은 아니었지만, 아직 매수 수량과 실제 입금이 정해지지 않은 돈을 재원으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00:16:03.940 --> 00:16:08.979
보유한 다른 생활자금 안에서 가능한지 따로 계산했습니다.

00:16:08.979 --> 00:16:13.055
민우는 응모를 안 한다는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00:16:13.055 --> 00:16:18.133
하진은 투자 판단과 지출 일정을 구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16:18.133 --> 00:16:26.909
응모를 선택하더라도 매수되지 않은 주식이 남거나 일정이 공시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00:16:26.909 --> 00:16:33.472
두 사람은 한 표에 모든 돈을 섞지 않고 투자 기록과 생활비 기록을 나누었습니다.

00:16:33.472 --> 00:16:41.050
공개매수에 대한 판단이 가격 차이에서 시작했지만 결국 자금이 필요한 날짜와도 연결됐습니다.

00:16:41.050 --> 00:16:49.214
하진은 거래가 끝나기 전에 써야 할 돈을 따로 지킬 수 있다면 훨씬 차분하게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00:16:49.322 --> 00:16:54.715
하진은 응모하기로 결정한 날 최신 공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00:16:54.715 --> 00:16:59.949
처음 저장한 기사나 며칠 전 화면만 보고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00:16:59.949 --> 00:17:06.316
공개매수설명서와 정정 여부, 취급기관의 접수 안내를 함께 보았습니다.

00:17:06.316 --> 00:17:13.387
자기 계좌의100주가 응모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한 뒤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청했습니다.

00:17:13.387 --> 00:17:19.728
접수 결과에는 어떤 종목과 수량을 신청했는지 확인할 정보가 있었습니다.

00:17:19.728 --> 00:17:23.868
하진은 그 내용을 개인 기록으로 보관했습니다.

00:17:23.868 --> 00:17:29.415
민우는 이제120만 원을 받을 준비가 끝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00:17:29.415 --> 00:17:36.577
하진은100주를 응모한 것이지 전량 매수와 순수령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00:17:36.577 --> 00:17:43.035
버튼을 눌렀다는 기억과 접수 사실, 최종 매수 결과는 다른 단계였습니다.

00:17:43.035 --> 00:17:47.918
하진은 아직 비어 있는 표의 나머지 칸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00:17:47.918 --> 00:17:53.204
선택을 했다고 그 뒤 확인할 일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00:17:53.330 --> 00:17:59.035
응모 후 다른 가격 소식이 나오자 하진은 다시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00:17:59.035 --> 00:18:04.204
이미 신청했으니 절대로 취소할 수 없는 것인지 확인했습니다.

00:18:04.204 --> 00:18:16.327
자본시장법은 응모주주가 공개매수기간 중 언제든지 응모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공개매수자가 그 취소에 따른 손해배상이나 위약금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00:18:16.327 --> 00:18:24.074
다만 실제 취소를 어떻게 접수하고 처리 상태를 확인할지는 취급기관의 절차를 따라야 했습니다.

00:18:24.074 --> 00:18:28.358
하진은 접수 방법과 업무시간을 확인했습니다.

00:18:28.358 --> 00:18:35.415
법상 권리를 안다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무 준비 없이 기다려도 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00:18:35.415 --> 00:18:41.353
민우는 취소하면 주식 상태가 언제 반영되는지도 물어보자고 했습니다.

00:18:41.353 --> 00:18:47.863
하진은 마음속으로 결정을 바꾼 것과 실제 취소가 처리된 것을 구별했습니다.

00:18:47.863 --> 00:18:57.551
이번 이야기에서는 조건을 다시 검토한 뒤 기존 응모를 유지하지만, 선택을 바꿀 수 있는 권리의 존재를 알고 결정했습니다.

00:18:57.674 --> 00:19:05.241
인터넷 글에서 철회라는 말을 본 민우는 누구나 마음이 바뀌면 그만둘 수 있는 거래라고 생각했습니다.

00:19:05.241 --> 00:19:11.114
하진은 주주의 응모 취소와 공개매수자의 철회를 나누어 보자고 했습니다.

00:19:11.114 --> 00:19:19.147
공개매수자는 공고 뒤 원칙적으로 철회할 수 없고, 법이 정한 예외와 신고·공고 절차가 있습니다.

00:19:19.147 --> 00:19:25.463
주주에게 인정된 취소 권리를 매수자의 자유로운 철회 권리로 옮기면 안 됐습니다.

00:19:25.463 --> 00:19:33.575
반대로 법의 예외가 있으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취소될 수 없다고 단정하는 것도 피해야 했습니다.

00:19:33.575 --> 00:19:38.653
하진은 소문만 보고 거래가 끝났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00:19:38.653 --> 00:19:44.317
실제 철회신고와 공고가 있는지 공식 자료를 확인할 문제였습니다.

00:19:44.317 --> 00:19:50.280
민우는 같은 철회라는 단어가 글마다 다르게 쓰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00:19:50.280 --> 00:19:54.838
누가 어떤 행동을 말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했습니다.

00:19:54.838 --> 00:19:59.864
하진의 표에는 행위의 주체를 적는 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00:19:59.978 --> 00:20:03.704
응모 기간 중 정정 공시가 게시됐습니다.

00:20:03.704 --> 00:20:10.201
하진은 제목만 보고 모두 나빠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정정한 부분을 읽었습니다.

00:20:10.201 --> 00:20:14.876
공개매수 조건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00:20:14.876 --> 00:20:23.834
법은 매수가격 인하나 매수예정 수량 감소 등 특정 변경을 제한하고, 정정의 내용과 시점에 따른 절차를 정합니다.

00:20:23.834 --> 00:20:30.605
하진은 어떤 내용이 바뀌었고 종료일이나 결제 안내에 영향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00:20:30.605 --> 00:20:35.566
처음의 달력과 비교해 실제 필요한 일정만 고쳤습니다.

00:20:35.566 --> 00:20:42.636
민우는 가격이 같으니 볼 필요 없다고 했지만 하진은 날짜나 절차도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00:20:42.636 --> 00:20:49.902
이번 가상 이야기에서는 특정 정정에 대한 법정 기간을 계산해 보편 일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00:20:49.902 --> 00:20:54.472
실제 정정 공시와 적용 법규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00:20:54.472 --> 00:20:59.108
하진은 과거 화면과 새 화면을 구별해 저장했습니다.

00:20:59.108 --> 00:21:04.655
업데이트를 확인하는 일도 자신의 응모를 관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00:21:04.778 --> 00:21:08.856
기간이 끝난 뒤 하진은 결과 안내를 열었습니다.

00:21:08.856 --> 00:21:19.103
이번 가상 결과는 앞서 연습한 것처럼 전체 응모가 예정 수량의2배였고, 하진의100주 가운데50주가 매수되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00:21:19.103 --> 00:21:23.048
남은50주는 별도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00:21:23.048 --> 00:21:28.843
하진은 미리 계산한 숫자와 같다고 결과 문서를 생략하지 않았습니다.

00:21:28.843 --> 00:21:36.759
실제 매수 수량과 단수 처리 결과, 대금 지급 안내를 읽고 계좌에 반영되는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00:21:36.759 --> 00:21:43.413
민우는 결과가 나왔으니 남은 주식도 곧바로 자유롭게 팔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00:21:43.413 --> 00:21:51.330
하진은 응모로 묶였던 주식의 반환·해제 절차와 실제 거래 가능 상태를 취급기관에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00:21:51.330 --> 00:21:57.033
공시의 전체 결과와 개인 계좌의 처리 결과를 함께 보아야 했습니다.

00:21:57.033 --> 00:22:02.580
이제 표에 있는 미확정 칸 가운데 수량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00:22:02.580 --> 00:22:09.389
접수할 때 적었던100주와 실제 매수50주가 서로 다른 칸에 나란히 남았습니다.

00:22:09.506 --> 00:22:15.836
하진은 가상 매수 수량50주에 주당12,000원을 곱해60만 원을 적었습니다.

00:22:15.836 --> 00:22:19.808
이것은 세금과 비용을 빼기 전 금액입니다.

00:22:19.808 --> 00:22:25.289
실제 계좌에 들어올 순수령액은 관련 내역을 따로 확인해야 했습니다.

00:22:25.289 --> 00:22:36.500
공개매수 거래의 과세는 거래 구조와 투자자의 지위 등에 따라 확인할 사항이 있으므로 평소 장내 매도 때의 처리와 무조건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00:22:36.500 --> 00:22:43.675
하진은 담당 기관의 정산 내역을 받아 총대금과 공제 항목, 실제 입금을 대조했습니다.

00:22:43.675 --> 00:22:49.443
이번 이야기에서는 특정 세율이나 개인의 납세 결론을 정하지 않습니다.

00:22:49.443 --> 00:22:58.896
민우는 숫자가 하나만 보이면 비교가 쉽겠다고 했지만 하진은 어떤 기준의 숫자인지 알아야 제대로 비교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00:22:58.896 --> 00:23:04.912
대금 안내와 실제 입금이 맞는지 확인한 뒤 해당 줄에 날짜를 적었습니다.

00:23:04.912 --> 00:23:11.513
결과 공시를 읽는 일은 현금이 들어온 뒤에도 정산 자료를 보는 일로 이어졌습니다.

00:23:11.618 --> 00:23:17.740
계좌에 남은50주를 보며 하진은 결정이 반쯤 실패한 것처럼 느꼈습니다.

00:23:17.740 --> 00:23:23.352
민우는 처음부터 그 가능성을 알고 응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23:23.352 --> 00:23:29.276
하진은 투자 기록에서 남은 주식을 어떻게 할지 적어 둔 부분을 읽었습니다.

00:23:29.276 --> 00:23:35.370
회사에 대한 판단과 자신의 자금 계획을 다시 살펴 결정할 일이었습니다.

00:23:35.370 --> 00:23:44.211
이미 공개매수 가격을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앞으로 그 아래에서는 팔 수 없다고 마음속 기준을 고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0:23:44.211 --> 00:23:49.927
그렇다고 결과가 끝났으니 서둘러 시장에 던지는 선택도 하지 않았습니다.

00:23:49.927 --> 00:23:55.396
하진은 잔여 주식의 거래 가능 상태와 새로운 공시를 확인했습니다.

00:23:55.396 --> 00:24:00.982
이번 이야기에서는 남은 주식의 이후 수익률을 만들어 넣지 않습니다.

00:24:00.982 --> 00:24:07.440
중요한 것은 응모와 동시에 자신의 보유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00:24:07.440 --> 00:24:14.875
하진은 남은50주를 실패한 현금으로 보지 않고 다시 판단해야 할 투자자산으로 기록했습니다.

00:24:15.002 --> 00:24:23.194
민우는 한때12,000원을 제시받았으니 그 주식의 적정 가치가 적어도 그 정도라는 뜻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00:24:23.194 --> 00:24:30.824
하진은 특정 거래의 목적과 조건에 따른 가격이 모든 상황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00:24:30.824 --> 00:24:38.390
공개매수자가 얻으려는 지분과 계획, 주주가 원하는 현금화 시점은 서로 다를 수 있었습니다.

00:24:38.390 --> 00:24:44.405
하진은 주가가 공고 가격과 달라지는 이유를 한 가지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00:24:44.405 --> 00:24:50.473
조건과 수량, 거래 이후의 불확실성이 함께 반영될 수 있었습니다.

00:24:50.473 --> 00:24:55.486
가격표 한 줄이 보유 결정을 영원히 대신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00:24:55.486 --> 00:25:00.251
하진은 처음 공시를 보던 날의 메모를 옆에 놓았습니다.

00:25:00.251 --> 00:25:03.949
당시의 놀라움과 기대가 적혀 있었습니다.

00:25:03.949 --> 00:25:10.251
그 감정을 지우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판단의 유일한 근거로 삼지 않았습니다.

00:25:10.251 --> 00:25:16.931
이제는 가격을 볼 때 그 가격이 적용되는 거래의 범위도 함께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00:25:17.042 --> 00:25:25.377
하진은 응모를 선택한 날짜와 당시 확인한 공시, 예상했던 위험, 실제 결과를 한 장에 모았습니다.

00:25:25.377 --> 00:25:33.138
나중에 시장가격이 달라졌다고 당시 선택이 무조건 잘못됐거나 옳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00:25:33.138 --> 00:25:40.534
자신이 알고 있었던 조건과 놓친 부분을 구별하는 것이 다음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00:25:40.534 --> 00:25:46.432
민우는 기록에 미리 예상한 안분과 실제 결과가 따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00:25:46.432 --> 00:25:53.424
하진은 결과가 우연히 예상과 같아도 과정에서 확인한 일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00:25:53.424 --> 00:25:58.476
반대로 예상과 달랐다면 그 이유를 돌아볼 자료가 됩니다.

00:25:58.476 --> 00:26:03.229
기록에는 전체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넣지 않았습니다.

00:26:03.229 --> 00:26:09.336
어떤 사건의 어떤 공시를 읽었는지와 다음에 확인할 항목이면 충분했습니다.

00:26:09.336 --> 00:26:15.820
하진은 투자 성공담을 만들기보다 자기 선택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남겼습니다.

00:26:15.820 --> 00:26:19.505
돈이 움직인 뒤에도 남는 배움이었습니다.

00:26:19.634 --> 00:26:25.443
하진은 다음에 공개매수 소식을 들으면 먼저 볼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00:26:25.443 --> 00:26:33.907
내가 가진 증권이 대상인가, 어느 경로로 응모하는가, 미달이나 초과 수량의 조건은 무엇인가를 적었습니다.

00:26:33.907 --> 00:26:41.615
이어 최신 기간과 취소 절차, 결제와 순수령액, 남는 주식의 처리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00:26:41.615 --> 00:26:46.420
민우는 이 질문들이 가격을 묻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00:26:46.420 --> 00:26:55.183
하진은 가격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미 여러 번 잘못 계산했으니 나머지를 함께 보려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00:26:55.183 --> 00:26:59.766
한 장의 질문지가 투자 판단을 대신해 주지는 않습니다.

00:26:59.766 --> 00:27:05.821
다만 설명서를 읽을 때 어디서 멈춰 확인해야 하는지 알려 줄 수 있습니다.

00:27:05.821 --> 00:27:10.834
하진은 문서가 너무 길어 처음에는 겁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00:27:10.834 --> 00:27:18.946
모든 항목을 한꺼번에 외우려 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과 연결되는 부분부터 찾으니 읽을 수 있었습니다.

00:27:18.946 --> 00:27:24.467
다음에는 기사 제목에서 바로 매도금액을 확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00:27:24.578 --> 00:27:29.710
얼마 뒤 민우가 다른 회사의 공개매수 기사를 보냈습니다.

00:27:29.710 --> 00:27:33.682
이번에도 절반쯤 팔리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00:27:33.682 --> 00:27:39.202
하진은 웃으며 이번 공고는 아직 읽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00:27:39.202 --> 00:27:45.947
지난 사례의 매수예정 수량과 응모 비율을 새 거래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었습니다.

00:27:45.947 --> 00:27:54.827
미달 조건이 있는지, 초과 시 처리 방식은 무엇인지, 기간과 창구는 어떻게 다른지 다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00:27:54.827 --> 00:28:01.051
경험은 모든 답을 미리 아는 능력이 아니라 질문할 순서를 얻는 일에 가까웠습니다.

00:28:01.051 --> 00:28:06.064
민우는 이번에는 기사 아래의 원문 링크를 먼저 찾았습니다.

00:28:06.064 --> 00:28:09.281
하진은 그 행동이 반가웠습니다.

00:28:09.281 --> 00:28:16.937
둘은 시장가격과 공개매수 가격의 차이를 보면서도 아직 현금으로 받은 돈처럼 말하지 않았습니다.

00:28:16.937 --> 00:28:21.846
숫자를 계산하기 전에 전제를 적는 습관이 생긴 것입니다.

00:28:21.846 --> 00:28:28.838
이번 거래를 끝낸 기록표는 다음 거래의 결론이 아니라 다음 질문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00:28:28.946 --> 00:28:33.623
하진의 첫 문장은 이 가격에 다 팔면 되겠네였습니다.

00:28:33.623 --> 00:28:41.526
마지막 기록에는100주 응모,50주 매수,50주 잔여라는 서로 다른 숫자가 남았습니다.

00:28:41.526 --> 00:28:51.943
그 사이에 공고와 설명서를 읽고, 접수 경로와 기간을 확인하고, 취소 권리와 조건 변경을 구별하고, 실제 정산을 맞췄습니다.

00:28:51.943 --> 00:28:57.112
공개매수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결론을 주는 거래가 아닙니다.

00:28:57.112 --> 00:29:03.297
자신의 보유 목적과 필요한 자금, 실제 공시 조건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00:29:03.297 --> 00:29:10.302
여러분도 비슷한 소식을 만난다면 가장 큰 가격 숫자 옆의 수량과 날짜를 읽어 보세요.

00:29:10.302 --> 00:29:16.409
무엇이 확정됐고 무엇은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지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00:29:16.409 --> 00:29:24.938
이 이야기는 넥서스 금융 브리핑이 독립 제작했으며 참고기관의 공식 제작물이나 인증 과정이 아닙니다.

00:29:24.938 --> 00:29:27.828
하진은 기록표를 닫았습니다.

00:29:27.828 --> 00:29:35.120
높은 숫자 뒤에 붙은 조건까지 읽은 뒤에야 자신의 선택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