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율이 바뀌면 약속한 돈도 달라질까? ## 소품 창고의 계산표 | 처음 숫자만으로는 부족해요. 나래와 준이는 연극 속 가게 주인이 소품을 마련하는 장면을 준비했어요. 선생님은 가상의 대출 조건 카드 2장을 건넸지요. 실제 돈을 빌리거나 상품을 고르는 활동은 아니었어요. 카드에는 모두 첫해 연 이자율 4%가 적혀 있었어요. 준이는 숫자가 같으니 약속도 같다고 생각했지요. 나래는 한 카드에 고정, 다른 카드에 변동이라는 표시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첫 장만 보고 넘기기에는 다음 해가 궁금했어요. 아이들은 계약 기간을 달력 위에 펼쳤지요. ## 모형의 조건부터 | 원금과 기간을 같게 맞춰요. 두 카드 모두 원금은 100,000원, 기간은 2년이었어요. 이자를 각 연도 말에 따로 내고 원금은 2년이 끝날 때 한 번 갚는 모형이었지요. 중간에 원금은 줄지 않고, 세금과 수수료는 없으며, 이자가 다시 원금에 붙지도 않는다고 적었어요. 실제 대출에는 다른 조건이 있을 수 있었어요. 나래는 오늘의 계산을 현실의 모든 상환표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된다고 확인했지요. 비교할 조건을 맞추어야 고정과 변동의 차이가 잘 보였어요. ## 고정이라고 적힌 카드 | 정한 기간의 이자율이 유지돼요. 고정 카드에서는 2년 동안 연 이자율 4%를 유지하기로 했어요. 뉴스에 다른 금리 이야기가 나와도 이 모형의 약속한 이자율은 바뀌지 않았지요. 준이는 고정이라는 말이 어떤 기간에 적용되는지 꼭 읽어야 한다고 적었어요. 상품에 따라 일정 기간만 고정되고 뒤에 변하는 조건도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2년 전체가 고정인 단순한 카드였지요. 나래는 금리라는 단어 옆에 기간을 표시했어요. 이름만으로 모든 계약이 같다고 여기지 않기로 했어요. ## 변동 카드의 달력 | 아무 때나 바뀌는 것은 아니에요. 변동 카드에서는 첫해 4%를 적용하고 2년째 시작할 때 정한 기준에 따라 다시 정하기로 했어요. 그 뒤에는 해당 연도 동안 그 금리를 적용했지요. 준이는 오늘 뉴스에 나온 숫자가 내일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고 이해했어요. 실제 조건에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언제 조정하는지, 얼마나 오르내릴 수 있는지 확인해야 했어요. 나래는 달력의 조정일에 표시를 했어요. 변동이라는 말도 일정과 규칙이 있는 약속이었지요. 방향만 예상하기 전에 약속한 변화를 읽어야 했어요. ## 첫해의 같은 답 | 같은 원금과 금리는 같은 이자예요. 아이들은 첫해 이자를 계산했어요. 100,000원의 4%는 4,000원이었지요. 두 카드의 원금과 이자율, 계산 기간이 같아 첫해 이자도 각각 4,000원이었어요. 준이는 이자가 같다는 사실이 2년 총액까지 같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어요. 다음 해 조건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지요. 나래는 표의 첫째 줄만 채우고 둘째 줄은 비워 두었어요. 아직 정하지 않은 미래 값을 현재 사실처럼 적지 않았지요. 첫해의 숫자를 둘째 해에 무심코 복사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어요. ## 금리가 오른 장면 | 두 번째 해를 다시 계산해요. 첫 번째 상황 카드에서는 변동금리가 2년째에 6%로 조정되었어요. 오늘 이야기의 가상 변화이지 실제 금리 전망은 아니었지요. 원금 100,000원의 6%는 6,000원이었어요. 고정 카드의 둘째 해 이자는 그대로 4,000원이었지요. 준이는 변동 쪽에서 그해에 2,000원을 더 준비해야 한다고 적었어요. 나래는 금리 2%포인트 차이가 이 모형에서 얼마의 부담 차이인지 확인했어요. 백분율 표시만 보는 것보다 낼 금액으로 옮겨 보니 차이가 분명해졌지요. ## 2년을 합치면 | 한 해의 이자와 총이자를 구별해요. 오른 상황에서 변동 카드의 2년 이자는 4,000원과 6,000원을 더한 10,000원이었어요. 고정 카드는 4,000원씩 2번이므로 8,000원이었지요. 원금 100,000원은 이 총이자와 별도로 만기에 갚아야 했어요. 준이는 이자 합계만 준비하면 대출이 모두 끝난다는 식으로 쓰지 않았어요. 나래는 달력에 첫해 이자, 둘째 해 이자, 만기 원금을 각각 표시했지요. 총부담을 살필 때에는 계산 항목을 누락하지 않아야 했어요. 특히 이자와 원금을 같은 말로 부르면 안 되었어요. ## 고정이 항상 답일까 | 한 방향만 보고 결정하지 않아요. 준이는 오른 상황을 보자 고정이 언제나 더 낫다고 말하려 했어요. 나래는 아직 반대 상황을 보지 않았다고 했지요. 두 카드가 같은 첫해 금리라는 것은 오늘 만든 조건이었어요. 실제로는 시작 금리나 비용, 기간, 바꿀 때의 조건도 다를 수 있었지요. 선생님은 이 모형으로 모든 사람에게 맞는 상품을 결정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승자 표시 대신 각 경우의 차이를 적었어요. 한 방향의 미래만 골라 본다면 비교가 편파적이 될 수 있었지요. ## 금리가 내린 장면 | 낮아지는 경우도 계산해요. 두 번째 상황 카드에서는 변동금리가 2년째에 2%로 조정되었어요. 앞서 6%였던 상황과 이어지는 3년째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가정이었지요. 나래는 달력을 처음으로 돌려 놓았어요. 원금 100,000원의 2%는 2,000원이었어요. 고정 카드의 둘째 해 이자는 여전히 4,000원이었지요. 이번에는 변동 쪽의 둘째 해 부담이 2,000원 적었어요. 준이는 올랐을 때만큼 내렸을 때도 정확하게 적었어요. 두 상황을 한 계약의 연속 결과로 섞지 않는 것도 중요했지요. ## 내린 경우의 합계 | 같은 비교 기준을 유지해요. 내린 상황에서 변동 카드의 2년 총이자는 4,000원과 2,000원을 합한 6,000원이었어요. 고정 카드는 여전히 8,000원이었지요. 나래는 오른 경우에는 변동 10,000원, 내린 경우에는 변동 6,000원이라고 두 칸으로 나누었어요. 준이는 고정 카드의 예측하기 쉬운 성격과 변동 카드가 바뀌는 성격을 함께 보았어요. 미래 어느 쪽이 실제로 일어날지는 이 표가 알려 주지 않았지요. 표는 예언이 아니라 약속의 조건을 비교하는 도구였어요. ## 고정이면 낼 돈도 모두 고정일까 | 오늘의 단순 모형을 넘겨짚지 않아요. 나래는 고정금리라면 모든 대출에서 매번 내는 금액도 똑같은지 물었어요. 선생님은 원금을 어떻게 나누어 갚는지 등 다른 조건에 따라 납부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어요. 오늘은 원금이 2년 내내 그대로여서 계산이 단순했지요. 중간에 원금을 줄이면 이자를 계산하는 기준 금액도 달라질 수 있었어요. 준이는 고정이라는 말을 전체 청구액에 관한 무조건적인 약속으로 확대하지 않았어요. 어떤 이자율에 어떤 원금과 기간을 적용했는지 함께 읽어야 했지요. ## 바꾸면 끝이라는 생각 | 갈아타기도 조건을 살펴요. 준이는 부담이 커지면 언제든 다른 대출로 바꾸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어요. 선생님은 바꾸는 것이 항상 가능하거나 비용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실제로는 심사와 계약 조건, 기존 약정을 끝낼 때의 비용 등을 살펴야 했지요. 나래는 연극 대본에서 나중에 쉽게 바꿀 테니 지금은 걱정 없다는 문장을 지웠어요. 미래의 선택 가능성을 확정된 해결책처럼 쓰지 않기로 했지요.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은 대출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가정을 알아보는 것이었어요. ## 계획의 여유를 생각해요 | 내려갈 기대만으로 채우지 않아요. 연극 속 가게 주인은 내년에 쓸 수 있는 돈의 범위도 살펴보기로 했어요. 나래는 이자가 내려가는 경우만 적으면 부담이 늘 때 준비가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준이는 두 방향의 표를 함께 보여 주었지요. 실제 가계나 가게의 상황은 사람마다 달라 아이들이 적정 대출액을 대신 결정할 수는 없었어요. 다만 약속이 변할 때 감당할 수 있는지를 어른이 따져 보아야 한다는 질문을 남겼어요. 가장 좋은 결과만으로 계획을 꽉 채우지 않는 이유가 보였지요. ## 설명에서 찾을 자리 | 금리·기간·조정 규칙을 연결해요. 아이들은 계약 설명에서 찾을 항목을 네모 칸으로 만들었어요. 고정인지 변동인지, 적용 기간은 얼마인지, 바뀌는 때와 기준은 무엇인지였지요. 이자 외 비용과 원금을 갚는 방식도 따로 두었어요. 나래는 숫자가 커 보이는 카드 하나만 고르지 않았어요. 준이는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보호자와 설명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적었어요. 남의 실제 대출 금액을 조사하지 않고도 가상 카드로 충분히 연습할 수 있었지요. 비교의 순서는 광고 문구보다 계약 조건에서 시작되었어요. ## 두 갈래 무대 | 가능한 경우를 나란히 보여 줘요. 연극 무대에는 오른 길과 내린 길 그림이 나란히 붙었어요. 나래는 두 길 모두 실제 미래를 맞히는 그림이 아니라고 설명했어요. 준이는 첫해가 같아도 다음 해의 이자는 다를 수 있다는 장면을 연기했지요. 고정 카드에 무조건 좋다는 왕관을 씌우지도 않았고 변동 카드에 위험하다는 도장만 찍지도 않았어요. 무엇이 고정되고 무엇이 언제 변하는지를 보여 주는 무대였지요. 친구들은 결과 숫자 앞에 붙은 조건을 함께 읽으며 두 표를 비교했어요. ## 첫 숫자 뒤의 약속 | 오르내릴 때를 함께 확인해요. 나래와 준이는 처음 받았던 연 4% 카드로 돌아왔어요. 이제 같은 첫 숫자만으로 약속이 같다고 말하지 않았지요. 원금과 기간을 맞추고, 다음 해 조정 규칙을 확인하고, 위아래 상황의 부담을 계산해 볼 수 있었어요. 중요한 것은 금리를 정확히 예측했다고 자랑하는 일이 아니었어요. 자신이 어떤 변화를 받아들이는 약속을 읽고 있는지 아는 것이었지요. 아이들은 계산표를 접으며 마지막 칸에 적었어요. 아직 모르는 미래를 하나의 확실한 숫자로 만들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