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개 만들 때와 백 개 만들 때 ## 우리 모임의 작은 수첩 | 물건을 만드는 쪽의 비용을 살펴요. 나래와 준이는 책 모임에서 쓸 작은 수첩을 상상했어요. 표지에 모임 그림을 찍으면 즐거울 것 같았지요. 엄마가 가상의 제작 견적 두 장을 보여 주었어요. 열 권을 만들 때와 백 권을 만들 때 한 권당 비용이 달랐어요. 준이는 같은 종이와 그림인데 왜 그런지 궁금했어요. 이번에는 가게에서 큰 묶음을 사는 소비자의 가격 비교를 넘어, 만드는 과정에서 비용을 어떻게 나누는지 살펴보기로 했어요. 실제 주문이나 돈을 모으는 활동은 하지 않고 종이 견적만 계산했어요. ## 한 번 마련하는 인쇄판 | 수량과 관계없이 먼저 필요한 비용이 있어요. 모형에서는 표지 그림을 찍을 인쇄판을 한 번 준비하는 데 삼천 원이 든다고 정했어요. 같은 인쇄판으로 열 권부터 백 권까지 만들 수 있었고, 그 범위에서는 준비비가 같았지요. 나래는 수첩 한 권을 만들 때마다 인쇄판을 새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어요. 선생님은 정해 둔 기간과 생산 범위에서 수량이 바뀌어도 같은 비용을 고정비용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했어요. 아이들은 용어보다 한 번 준비하는 그림을 먼저 보았어요. 실제 업체의 견적이 아니라 수업에서 정한 조건이었어요. ## 한 권마다 드는 재료 | 만드는 수량에 따라 늘어나는 비용도 있어요. 종이와 잉크 등은 수첩 한 권마다 이백 원이 든다고 정했어요. 열 권이면 재료비가 이천 원, 백 권이면 이만 원이었지요. 이 모형에서는 한 권당 재료비가 똑같았어요. 재료를 많이 사면 자동으로 할인된다고 가정하지도 않았어요. 준이는 인쇄판 준비비와 재료비를 다른 색으로 표시했어요. 하나는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다른 하나는 만드는 권수만큼 늘었지요. 비용의 성격을 나누자 같은 수첩인데 한 권당 계산이 달라질 이유를 찾을 수 있었어요. ## 이번 계산의 울타리 | 어떤 비용을 포함했는지 먼저 말해요. 엄마는 실제 제작에는 일하는 시간과 전기, 포장, 배송 같은 항목도 있을 수 있다고 했어요. 오늘 표에서는 준비비 삼천 원과 한 권당 재료비 이백 원만 넣었어요. 다른 비용이 세상에서 공짜라는 뜻은 아니었지요. 나래는 표 제목을 이번 모형에서 정한 제작비라고 썼어요. 실제 가게의 최종 이익이나 판매 가격을 구하는 활동도 아니었어요. 준이는 계산 결과를 말할 때 포함한 항목을 함께 말하기로 했어요. 울타리를 정하니 단순한 계산과 실제 사업의 복잡한 조건을 구분할 수 있었어요. ## 열 권의 비용을 모으면 | 준비비와 재료비를 먼저 더해요. 열 권을 만드는 경우를 계산했어요. 인쇄판 준비비 삼천 원에 재료비 이천 원을 더하니 총 오천 원이었어요. 나래는 준비비를 한 권에만 몰아 붙이지 않고 열 권 전체를 만들기 위한 비용으로 보았어요. 준이는 종이 수첩 열 개를 그려 총비용을 나누어 놓았지요. 오천 원을 열 권으로 나누면 한 권당 오백 원이었어요. 이것은 같은 비용을 권수에 나누어 나타낸 평균이었어요. 가게가 반드시 한 권에 오백 원으로 팔아야 한다는 가격표는 아니었지요. ## 한 권의 두 색깔 | 같은 평균도 무엇을 나누었는지 보여요. 선생님은 한 권당 오백 원을 두 색으로 나누어 보자고 했어요. 준비비 3,000원을 수첩 10권에 나누면 한 권당 삼백 원이었어요. 여기에 한 권의 재료비 이백 원을 더하면 오백 원이 되지요. 준이는 실제 인쇄판을 열 조각으로 자르는 것이 아니라 계산에서 비용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나래는 한 권에 붙인 삼백 원과 열 권 전체의 삼천 원을 구분했어요. 계산 방법을 한 번 더 확인하자 총액으로 나눈 결과와 같은 답이 나왔어요. 단위를 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 백 권으로 바꾸면 | 준비비는 같고 재료비는 늘어요. 이번에는 같은 조건에서 백 권을 만들었어요. 준비비는 여전히 삼천 원이고, 재료비는 이백 원씩 백 권이니 이만 원이었어요. 모두 더하면 이만삼천 원이었지요. 백 권으로 나누면 한 권당 이백삼십 원이었어요. 준이는 열 권을 만들 때의 오백 원보다 낮아졌다고 말했어요. 나래는 한 권당 재료비 이백 원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준비비를 더 많은 권수에 나눈 결과라고 설명했어요. 같은 그림 안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손가락으로 가리킬 수 있었어요. ## 삼백 원과 삼십 원 | 준비비의 한 권당 몫이 작아져요. 준비비 3,000원을 수첩 10권에 나누면 한 권당 삼백 원이었어요. 백 권에 나누면 한 권당 삼십 원이었지요. 한 권의 재료비 이백 원은 두 경우에 같았어요. 그래서 평균 비용은 오백 원에서 이백삼십 원으로 달라졌어요. 선생님은 생산량이 늘 때 개당 비용이 낮아지는 한 가지 이유를 본 것이라고 했어요. 모든 공장의 규모를 늘리는 복잡한 문제를 이 계산 하나로 다 설명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나래는 오늘의 조건에서는 준비비가 더 많은 수첩에 나뉜다고 정확히 적었어요. ## 한 권당 값에 동그라미 | 낮아진 평균과 늘어난 총액을 함께 봐요. 준이는 한 권당 230원이라는 값에 동그라미를 그리며 백 권이 무조건 좋겠다고 했어요. 엄마는 견적 맨 아래 총액을 함께 보자고 했어요. 열 권의 오천 원보다 백 권의 이만삼천 원이 더 컸지요. 한 권당 비용은 낮아졌지만 지금 필요한 제작비 총액은 늘어났어요. 두 문장은 동시에 맞을 수 있었어요. 나래는 단가가 낮다는 말과 돈을 적게 준비한다는 말을 구분했어요. 개당 비용이라는 숫자 하나만 보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지 놓칠 수 있었어요. ## 필요한 것은 스무 권 | 사용할 수량을 비용표 옆에 놓아요. 가상의 책 모임에서 이번에 필요한 수첩은 스무 권이라고 정했어요. 같은 조건으로 스무 권을 만들면 준비비 삼천 원에 재료비 사천 원을 더해 총 칠천 원이었어요. 한 권당으로는 삼백오십 원이었지요. 백 권의 이백삼십 원보다는 높았지만, 총비용은 훨씬 적었어요. 준이는 스무 권으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면 다른 판단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나래는 백 권을 만들 경우 남는 여든 권을 어디에 쓸 것인지 물었어요. 쓰임을 확인하지 않고 남는 수량을 이득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어요. ## 남는 수첩 여든 권 | 아직 쓰지 않은 물건은 받은 돈이 아니에요. 준이는 남은 수첩에도 그림이 있으니 모두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엄마는 쓸 수 있는 물건이라는 사실과 그만큼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은 다르다고 했어요. 보관할 자리도 필요했고, 나중에 쓸지는 계획을 확인해야 했지요. 오늘은 판매량을 예측하는 연습으로 넓히지 않고, 필요한 권수와 만든 권수의 차이만 표시했어요. 나래는 남은 여든 권이 사라지는 것처럼 계산하지 않았어요. 쓸 계획이 확실하다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지만, 낮은 단가만으로 자동 결정할 수는 없었어요. ## 더 많이 만들면 끝없이 싸질까 | 같은 조건이 유지되는 범위를 확인해요. 준이는 천 권, 만 권으로 계속 늘리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선생님은 오늘 인쇄판과 작업 조건이 백 권까지 같다고 정한 사실을 가리켰어요. 더 만들면 새 장비나 작업 시간, 보관 공간이 필요할 수도 있었지요. 재료비나 불량 발생도 같은 조건이라고 보장할 수 없었어요. 나래는 표의 범위를 벗어난 숫자를 같은 식에 넣고 실제 견적이라고 부르지 않겠다고 했어요. 이번에 낮아진 평균만 보고 생산량이 많을수록 언제나 좋다고 결론내리면 안 되었어요. ## 가장 싼 한 권을 만들려고 | 품질과 안전을 빼서 비교하지 않아요. 선생님은 종이를 얇게 바꾸면 비용을 더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물었어요. 나래는 그러면 처음 비교한 수첩과 조건이 달라진다고 했어요. 필요한 품질을 유지하는지도 다시 확인해야 했지요. 일하는 사람의 시간을 없는 것처럼 처리하거나 안전하게 만드는 과정을 빼는 것도 같은 비교가 아니었어요. 준이는 오늘 세 가지 수량을 비교할 때 동일한 품질과 정해 둔 제작 조건을 유지했다고 적었어요. 비용을 줄이는 모든 방법이 좋은 방법이라는 뜻은 아니었어요. 숫자 밖의 조건도 지켜야 했어요. ## 세 줄 견적을 다시 읽어요 | 수량·총비용·개당 비용을 붙여 읽어요. 아이들은 표를 세 줄로 완성했어요. 열 권은 총 오천 원, 한 권당 오백 원. 스무 권은 총 칠천 원, 한 권당 삼백오십 원. 100권의 총비용은 23,000원이었어요. 이를 100으로 나눈 한 권당 비용은 230원이었지요. 숫자를 읽는 동안 인쇄판 준비비와 한 권당 재료비가 무엇인지 다시 떠올렸지요. 준이는 낮아지는 열과 높아지는 열이 서로 모순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나래는 필요한 스무 권이라는 조건을 표 옆에 붙였어요. 제작할 수량은 평균 비용만이 아니라 쓰임과 준비할 총액까지 보고 정해야 했어요. ## 실제 견적이라면 물을 말 | 숨은 조건을 확인한 뒤 비교해요. 엄마는 실제로 인쇄를 맡길 일이 있다면 어른이 무엇을 물어야 할지 함께 생각했어요. 준비비에 무엇이 포함되는지, 수량이 바뀌면 어떤 비용이 달라지는지, 배송과 포장 같은 항목이 별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나래는 같은 품질과 같은 제작 범위를 비교하고 있는지도 묻겠다고 했어요. 준이는 오늘의 가상 이백 원을 실제 업체의 재료비로 말하지 않겠다고 했지요. 이 활동은 주문서에 서명하거나 계약하는 과제가 아니었어요. 숫자의 구조를 읽을 질문을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 적게 만들 이유도 있어요 | 개당 비용과 총액, 필요한 양을 함께 설명해요. 책 모임 수첩의 그림을 접으며 준이는 처음 생각을 고쳤어요. 백 권의 한 권당 비용이 낮다는 계산은 맞지만, 그것만으로 백 권을 만드는 것이 맞다는 결론은 아니었지요. 나래는 오늘의 행동을 세 문장으로 정리했어요. 수량별 총비용과 개당 비용을 함께 읽어요. 준비비가 어떻게 나뉘는지 설명해요. 실제로 쓸 수량과 남는 물건도 확인해요. 여러분도 가상의 제작표로 계산해 보세요. 많이 만드는 것이 언제 좋은지는 같은 비용 조건과 필요한 양을 함께 알아야 답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