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0,050 --> 00:00:04,226 선생님이 교실에 작은 장터를 열자고 했어요. 2 00:00:04,226 --> 00:00:10,856 나래는 무엇을 살 수 있을지 궁금했고, 준은 판매대에 서 보고 싶었어요. 3 00:00:10,856 --> 00:00:16,902 선생님은 물건을 많이 팔거나 돈을 많이 쓰는 대회가 아니라고 했어요. 4 00:00:16,902 --> 00:00:24,552 예산을 정하고, 가격을 비교하고, 거래를 기록하며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는 시간이었지요. 5 00:00:24,552 --> 00:00:28,234 오늘은 가상의 학교 행사 이야기예요. 6 00:00:28,234 --> 00:00:34,035 실제 행사는 학교와 보호자가 정한 안전한 방식으로 진행해야 해요. 7 00:00:34,035 --> 00:00:41,562 이야기 속 장터는 선생님이 곁에서 거래를 확인하고, 아이들은 정해진 역할을 번갈아 맡아요. 8 00:00:41,562 --> 00:00:46,005 온라인 판매나 모르는 사람과의 연락은 하지 않아요. 9 00:00:46,005 --> 00:00:51,454 두 아이는 앞서 배운 작은 약속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같았어요. 10 00:00:51,454 --> 00:00:57,269 나래는 기록 공책을, 준은 연필과 빈 메모지를 준비했어요. 11 00:00:57,386 --> 00:01:01,983 선생님은 책상 위에 두 종류의 공책을 놓았어요. 12 00:01:01,983 --> 00:01:10,284 하나는 개인이 무엇을 샀는지 적는 공책, 다른 하나는 우리 반 판매대의 거래를 적는 공책이었어요. 13 00:01:10,284 --> 00:01:15,950 나래의 지갑에 남은 돈과 반 판매대에 모인 돈은 같은 것이 아니었어요. 14 00:01:15,950 --> 00:01:22,581 준은 판매 역할을 맡더라도 그 돈을 자기 돈처럼 쓰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15 00:01:22,581 --> 00:01:28,831 선생님은 거래함을 맡아 관리하고 아이들이 기록을 도울 수 있게 했어요. 16 00:01:28,831 --> 00:01:35,379 구매를 하지 않는 친구도 물건 설명, 정리, 안내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17 00:01:35,379 --> 00:01:40,447 각자 얼마를 가져왔는지 발표하거나 비교하지 않았어요. 18 00:01:40,447 --> 00:01:45,964 이번 이야기에서 나래가 가족과 정한 개인 예산만 살펴보기로 했지요. 19 00:01:45,964 --> 00:01:50,135 두 공책의 표지는 다른 그림으로 표시했어요. 20 00:01:50,135 --> 00:01:54,673 처음부터 돈의 주인과 기록의 목적을 나눈 거예요. 21 00:01:54,794 --> 00:01:57,883 아이들은 역할을 나누었어요. 22 00:01:57,883 --> 00:02:02,883 준은 책과 책갈피를 정리하고 거래 기록을 도왔어요. 23 00:02:02,883 --> 00:02:09,105 나래는 처음에는 구매자로 둘러보고, 나중에는 정리를 돕기로 했어요. 24 00:02:09,105 --> 00:02:15,043 선생님은 사고 싶지 않은 친구에게 권유를 반복하지 말자고 했어요. 25 00:02:15,043 --> 00:02:19,812 친구라는 이유로 꼭 사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26 00:02:19,812 --> 00:02:28,711 물건을 만져 봐도 되는지 먼저 묻고, 망가진 부분은 숨기지 않고, 거래가 헷갈리면 잠시 멈추기로 했지요. 27 00:02:28,711 --> 00:02:34,391 아이들은 실제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교실에 적지 않았어요. 28 00:02:34,391 --> 00:02:39,282 이 가상 장터는 어른이 관리하는 현금 거래만 다루었어요. 29 00:02:39,282 --> 00:02:45,301 다른 결제 방법을 쓰는 실제 행사라면 별도 규칙을 확인해야 해요. 30 00:02:45,301 --> 00:02:52,883 나래는 물건을 고르는 일뿐 아니라 서로 편안하게 참여하는 방식도 준비라는 것을 알았어요. 31 00:02:52,994 --> 00:02:57,618 나래는 집에서 다 읽은 그림책 한 권을 골랐어요. 32 00:02:57,618 --> 00:03:02,822 엄마와 함께 장터에 내놓아도 되는 자기 책인지 확인했어요. 33 00:03:02,822 --> 00:03:08,134 가족이나 친구에게 빌린 책을 마음대로 파는 것은 안 되지요. 34 00:03:08,134 --> 00:03:13,189 책장을 넘기다가 모서리에 작은 접힌 자국을 발견했어요. 35 00:03:13,189 --> 00:03:18,814 나래는 그 부분을 표시해 구매하려는 사람이 볼 수 있게 하기로 했어요. 36 00:03:18,814 --> 00:03:23,392 이름이나 개인 메모가 남은 곳도 엄마와 살폈어요. 37 00:03:23,392 --> 00:03:27,808 준도 보호자와 의논한 물건만 가져오기로 했어요. 38 00:03:27,808 --> 00:03:34,697 이야기 속 우리 반 물건은 소유자와 보호자가 행사 취지에 동의해 맡긴 것이었어요. 39 00:03:34,697 --> 00:03:40,036 판매 뒤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선생님이 미리 안내했어요. 40 00:03:40,036 --> 00:03:47,550 좋은 물건처럼 보이게 만드는 일보다, 어떤 물건인지 정확히 설명하는 일이 먼저였어요. 41 00:03:47,666 --> 00:03:51,746 장터에는 책갈피를 파는 자리도 있었어요. 42 00:03:51,746 --> 00:03:57,548 한 개는 오백 원이고, 같은 종류 세 개 묶음은 천이백 원이었어요. 43 00:03:57,548 --> 00:04:02,181 세 개의 가격을 나누면 한 개에 사백 원꼴이었지요. 44 00:04:02,181 --> 00:04:06,420 준은 묶음이 한 개당 더 싸다고 알려 주었어요. 45 00:04:06,420 --> 00:04:11,760 나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곧바로 묶음을 고르지 않았어요. 46 00:04:11,760 --> 00:04:15,225 오늘 필요한 것은 한 개였으니까요. 47 00:04:15,225 --> 00:04:21,284 묶음을 사면 총지출은 천이백 원, 한 개만 사면 오백 원이었어요. 48 00:04:21,284 --> 00:04:25,877 단위 가격과 실제로 내는 돈은 함께 봐야 했어요. 49 00:04:25,877 --> 00:04:31,774 남는 두 개를 쓸 계획이 없다면 오백 원만 쓰는 선택도 가능했지요. 50 00:04:31,774 --> 00:04:39,029 준은 비교를 잘한다는 것이 언제나 가장 큰 묶음을 고르는 뜻은 아니라고 정리했어요. 51 00:04:39,029 --> 00:04:44,138 필요한 수량을 먼저 정하면 가격표의 뜻도 달라졌어요. 52 00:04:44,258 --> 00:04:47,890 나래는 두 권의 책을 살펴보았어요. 53 00:04:47,890 --> 00:04:54,670 한 권은 이미 집에 있는 이야기였고, 다른 한 권은 읽고 싶었던 바다 이야기였어요. 54 00:04:54,670 --> 00:05:02,496 바다 책에는 모서리가 조금 접힌 자국이 있었지만, 안쪽 그림과 글은 읽는 데 문제가 없었어요. 55 00:05:02,496 --> 00:05:07,876 나래는 판매 역할을 맡은 친구에게 빠진 장은 없는지 물었어요. 56 00:05:07,876 --> 00:05:12,428 친구는 선생님과 확인한 상태를 알려 주었어요. 57 00:05:12,428 --> 00:05:17,781 싸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가진 책을 또 고를 필요는 없었어요. 58 00:05:17,781 --> 00:05:25,105 나래는 필요한 내용인지, 상태가 괜찮은지, 자신의 계획 안에 있는지 생각했어요. 59 00:05:25,105 --> 00:05:31,083 준은 비슷해 보이는 물건도 실제로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어요. 60 00:05:31,083 --> 00:05:36,178 오늘의 비교는 숫자만 빠르게 계산하는 시험이 아니었어요. 61 00:05:36,178 --> 00:05:40,594 무엇을 받는지 알고 선택하는 연습이었어요. 62 00:05:40,706 --> 00:05:46,417 장터에 오기 전, 나래는 엄마와 오천 원 안에서 쓰기로 했어요. 63 00:05:46,417 --> 00:05:53,863 책에 이천오백 원, 책갈피에 오백 원, 할머니께 드릴 카드에 천 원을 생각했어요. 64 00:05:53,863 --> 00:05:57,748 나머지 천 원은 남겨 두는 계획이었어요. 65 00:05:57,748 --> 00:06:01,267 네 금액을 더하면 오천 원이었지요. 66 00:06:01,267 --> 00:06:06,811 저금통에 모으던 목표 저축은 이번 지갑과 별개로 두었어요. 67 00:06:06,811 --> 00:06:13,971 더 갖고 싶은 것이 생긴다고 저축이나 친구 돈을 바로 가져다 채우지는 않기로 했어요. 68 00:06:13,971 --> 00:06:18,781 나래는 이 계획을 공책에 적어 장터에 가져왔어요. 69 00:06:18,781 --> 00:06:23,890 계획은 사야 하는 물건을 강제로 채우는 목록이 아니었어요. 70 00:06:23,890 --> 00:06:28,618 마음에 맞는 물건이 없으면 사지 않을 수도 있었지요. 71 00:06:28,618 --> 00:06:35,140 실제로 쓴 뒤에는 빈칸에 구매 금액을 적어 처음 생각과 비교해 보기로 했어요. 72 00:06:35,258 --> 00:06:39,311 준은 우리 반 판매대 공책을 펼쳤어요. 73 00:06:39,311 --> 00:06:44,773 물건, 수량, 받은 물건값을 적는 칸이 있었어요. 74 00:06:44,773 --> 00:06:51,376 선생님은 거스름돈 준비금과 물건을 팔아 받은 금액도 구분해 관리했어요. 75 00:06:51,376 --> 00:06:56,295 함에 들어 있는 모든 돈을 판매액이라고 세면 안 되니까요. 76 00:06:56,295 --> 00:07:03,251 우리 반 판매대의 책은 한 권에 이천 원, 책갈피는 한 개에 오백 원으로 정했어요. 77 00:07:03,251 --> 00:07:08,550 다른 반에서 파는 카드의 거래는 이 공책에 넣지 않았어요. 78 00:07:08,550 --> 00:07:13,768 나래는 자신의 구매 공책과 표지가 다른 것을 확인했어요. 79 00:07:13,768 --> 00:07:20,955 준은 판매를 맡았다는 이유로 다른 친구의 지갑이나 가족 정보를 들여다보지 않았어요. 80 00:07:20,955 --> 00:07:24,651 필요한 거래 내용만 기록하면 되었어요. 81 00:07:24,651 --> 00:07:31,770 물건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천천히 진행하기로 했어요. 82 00:07:31,874 --> 00:07:36,185 나래는 읽고 싶었던 바다 이야기책을 골랐어요. 83 00:07:36,185 --> 00:07:39,079 가격은 이천 원이었어요. 84 00:07:39,079 --> 00:07:45,819 나래가 오천 원을 내자 판매를 돕던 준이 선생님과 함께 거스름돈을 확인했어요. 85 00:07:45,819 --> 00:07:50,058 오천 원에서 이천 원을 빼면 삼천 원이었어요. 86 00:07:50,058 --> 00:07:56,539 물건값 이천 원과 돌려받은 삼천 원을 더하면 처음 낸 오천 원과 같았지요. 87 00:07:56,539 --> 00:08:01,077 나래는 받은 돈을 확인한 뒤 지갑에 넣었어요. 88 00:08:01,077 --> 00:08:05,751 개인 공책에는 책을 이천 원에 샀다고 적었어요. 89 00:08:05,751 --> 00:08:11,199 준은 반의 공책에 책 한 권, 판매액 이천 원을 적었어요. 90 00:08:11,199 --> 00:08:15,846 같은 거래를 서로 다른 목적의 기록에 남긴 거예요. 91 00:08:15,846 --> 00:08:20,696 나래가 건넨 오천 원 전부를 판매액으로 쓰지 않았어요. 92 00:08:20,696 --> 00:08:24,596 그중 삼천 원은 나래에게 돌아갔으니까요. 93 00:08:24,596 --> 00:08:29,215 물건을 받는 기쁨과 확인하는 습관이 함께 있었어요. 94 00:08:29,330 --> 00:08:32,595 나래는 책갈피 자리로 갔어요. 95 00:08:32,595 --> 00:08:37,582 세 개 묶음도 있었지만, 계획대로 한 개를 골랐어요. 96 00:08:37,582 --> 00:08:42,853 오백 원을 내고 나니 개인 지갑에는 이천오백 원이 남았어요. 97 00:08:42,853 --> 00:08:48,492 준은 우리 반 거래 공책에 책갈피 한 개와 오백 원을 기록했어요. 98 00:08:48,492 --> 00:08:52,921 나래도 자신의 공책에 같은 구매 금액을 썼어요. 99 00:08:52,921 --> 00:09:00,272 친구가 다른 색도 예쁘다고 보여 주었지만 나래는 고맙다고 말하고 한 개면 충분하다고 했어요. 100 00:09:00,272 --> 00:09:04,144 친구는 더 사라고 재촉하지 않았어요. 101 00:09:04,144 --> 00:09:08,356 나래는 책 사이에 책갈피를 끼워 보았어요. 102 00:09:08,356 --> 00:09:14,090 묶음의 단위 가격을 알고도 한 개를 고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었어요. 103 00:09:14,090 --> 00:09:19,266 덜 샀다는 사실만으로 훌륭한 선택이 되는 것은 아니었어요. 104 00:09:19,266 --> 00:09:24,823 자신에게 필요한 수량과 총지출을 함께 생각했다는 점이 중요했지요. 105 00:09:24,938 --> 00:09:29,141 옆 반 판매대에는 꽃 그림 카드가 있었어요. 106 00:09:29,141 --> 00:09:33,747 나래는 할머니께 편지를 쓰려고 한 장을 골랐어요. 107 00:09:33,747 --> 00:09:36,600 가격은 천 원이었어요. 108 00:09:36,600 --> 00:09:41,410 이천오백 원에서 천 원을 빼면 천오백 원이 남았어요. 109 00:09:41,410 --> 00:09:45,758 나래는 개인 공책에 카드 구매를 적었어요. 110 00:09:45,758 --> 00:09:53,475 이 거래는 옆 반 판매대에서 이루어졌으므로 준이 맡은 우리 반 판매 기록에는 넣지 않았어요. 111 00:09:53,475 --> 00:09:59,209 나래는 돈의 주인과 기록의 범위를 나누었던 첫 준비가 떠올랐어요. 112 00:09:59,209 --> 00:10:04,603 할머니께 드릴 카드에는 나중에 집에서 편지를 쓰기로 했어요. 113 00:10:04,603 --> 00:10:10,445 장터에서 집 주소나 전화번호를 카드에 적어 보여 줄 필요는 없었어요. 114 00:10:10,445 --> 00:10:18,665 나래는 계획한 세 물건을 다 골랐지만 지갑에 돈이 남았다고 또 살 것을 찾아다니지는 않았어요. 115 00:10:18,665 --> 00:10:22,442 이제 친구들의 정리를 도울 차례였어요. 116 00:10:22,562 --> 00:10:27,634 판매대에서 한 친구가 받은 돈과 거스름돈을 헷갈렸어요. 117 00:10:27,634 --> 00:10:32,199 준은 거래를 서둘러 끝내려다가 선생님을 불렀어요. 118 00:10:32,199 --> 00:10:39,659 먼저 물건값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손님이 낸 금액과 돌려줄 금액을 차례로 살폈어요. 119 00:10:39,659 --> 00:10:44,102 나래는 누가 틀렸다고 크게 말하지 않았어요. 120 00:10:44,102 --> 00:10:49,170 거래를 멈추어 다시 확인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었지요. 121 00:10:49,170 --> 00:10:55,338 선생님은 함 속 돈을 함부로 섞기 전에 해당 거래를 확인하도록 도왔어요. 122 00:10:55,338 --> 00:10:59,767 모르는 칸에는 임의의 금액을 적지 않았어요. 123 00:10:59,767 --> 00:11:04,305 확인이 끝난 뒤에 기록하고 물건을 건넸어요. 124 00:11:04,305 --> 00:11:09,672 친구들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어요. 125 00:11:09,672 --> 00:11:14,998 빠르게 파는 것보다 서로 같은 거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126 00:11:14,998 --> 00:11:21,547 아이들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장터의 역할 중 하나임을 알았어요. 127 00:11:21,650 --> 00:11:27,048 장터가 끝날 무렵, 선생님과 준은 우리 반 기록을 모았어요. 128 00:11:27,048 --> 00:11:34,861 책은 한 권에 이천 원으로 세 권을 팔았고, 책갈피는 한 개에 오백 원으로 다섯 개를 팔았어요. 129 00:11:34,861 --> 00:11:40,934 책 판매액은 육천 원, 책갈피 판매액은 이천오백 원이었어요. 130 00:11:40,934 --> 00:11:44,684 두 금액을 더하면 팔천오백 원이었지요. 131 00:11:44,684 --> 00:11:50,690 나래가 산 책 한 권과 책갈피 한 개도 그 수량 안에 포함되어 있었어요. 132 00:11:50,690 --> 00:11:54,453 옆 반의 꽃 카드는 포함하지 않았어요. 133 00:11:54,453 --> 00:11:58,529 선생님은 이 숫자를 판매액이라고 불렀어요. 134 00:11:58,529 --> 00:12:04,209 재료비나 준비 비용을 모두 따져 얻은 이익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어요. 135 00:12:04,209 --> 00:12:08,380 오늘은 거래 기록을 합치는 연습이었으니까요. 136 00:12:08,380 --> 00:12:14,290 실제 현금은 선생님이 거스름돈 준비금과 함께 맞춰 확인했어요. 137 00:12:14,290 --> 00:12:20,173 아이들이 반의 판매액을 개인 용돈으로 나누어 갖는 일은 하지 않았어요. 138 00:12:20,282 --> 00:12:24,852 나래는 집에서 엄마와 개인 공책을 펼쳤어요. 139 00:12:24,852 --> 00:12:32,814 책 이천 원, 책갈피 오백 원, 카드 천 원을 더하면 실제로 쓴 돈은 삼천오백 원이었어요. 140 00:12:32,814 --> 00:12:36,659 오천 원에서 빼면 천오백 원이 남았어요. 141 00:12:36,659 --> 00:12:45,042 처음 계획한 구매 금액은 사천 원이었는데, 책을 생각보다 오백 원 적게 사서 그만큼 더 남은 거예요. 142 00:12:45,042 --> 00:12:48,982 책갈피와 카드 금액은 계획과 같았어요. 143 00:12:48,982 --> 00:12:54,294 나래는 책의 상태와 필요한 수량도 확인했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144 00:12:54,294 --> 00:13:00,137 엄마는 남은 돈을 오늘 꼭 다른 곳으로 옮길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145 00:13:00,137 --> 00:13:05,490 나래는 다음 선택을 생각하며 우선 지갑에 두기로 했어요. 146 00:13:05,490 --> 00:13:10,939 실제로 하지 않은 저축이나 나눔을 기록에 미리 적지 않았어요. 147 00:13:10,939 --> 00:13:16,006 계획과 결과를 비교하니 다음에도 써 볼 방법이 보였어요. 148 00:13:16,106 --> 00:13:20,662 학교에서는 남은 물건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했어요. 149 00:13:20,662 --> 00:13:27,089 선생님은 팔리지 않았다고 물건 주인의 뜻을 묻지 않고 기부하지 않았어요. 150 00:13:27,089 --> 00:13:34,371 맡긴 사람과 보호자의 동의, 받을 곳에서 필요한 물건인지 확인하는 일이 먼저였어요. 151 00:13:34,371 --> 00:13:39,575 아이들은 나눔이 꼭 돈을 내는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어요. 152 00:13:39,575 --> 00:13:46,423 안내를 돕거나 책을 정리하고 물건의 상태를 살피는 일도 함께하는 방법이었어요. 153 00:13:46,423 --> 00:13:53,461 누가 더 많이 냈는지 비교하거나, 나누지 않으면 나쁜 친구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154 00:13:53,461 --> 00:14:01,192 반의 판매액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처음 안내한 규칙과 선생님의 관리 아래 확인하기로 했어요. 155 00:14:01,192 --> 00:14:06,165 나래와 준은 정리를 돕고 자신의 물건을 찾아갔어요. 156 00:14:06,165 --> 00:14:13,583 좋은 마음도 다른 사람의 물건과 선택을 존중할 때 더 편안하게 전해질 수 있었어요. 157 00:14:13,706 --> 00:14:19,852 마지막 시간에 선생님은 장터에서 기억할 행동을 하나씩 말해 보자고 했어요. 158 00:14:19,852 --> 00:14:25,232 나래는 가진 돈 안에서 계획하고 쓴 뒤에 기록하겠다고 했어요. 159 00:14:25,232 --> 00:14:31,985 준은 가격과 수량을 함께 보고, 거래가 헷갈리면 멈추어 확인하겠다고 했어요. 160 00:14:31,985 --> 00:14:39,947 다른 친구는 원하지 않는 구매를 거절해도 괜찮고, 돈 문제를 숨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어요. 161 00:14:39,947 --> 00:14:46,468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를 낯선 요청에 보내지 않는 약속도 다시 떠올렸어요. 162 00:14:46,468 --> 00:14:51,142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완벽하게 해낸 것은 아니었어요. 163 00:14:51,142 --> 00:14:56,373 그래도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 말할지 알게 되었지요. 164 00:14:56,373 --> 00:15:03,982 나래는 꽃 카드에 쓸 첫 문장을 생각했고, 준은 정리한 공책을 선생님께 건넸어요. 165 00:15:03,982 --> 00:15:08,968 작은 장터는 끝났지만 선택은 앞으로도 이어질 거예요. 166 00:15:08,968 --> 00:15:15,871 두 아이는 계획하고 확인하고 기록하는 걸음을 생활 속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었어요.